열열한 자주민보 성원으로 더는 언론탄압 상상도 못하게 하자!
[결의문] 열열한 자주민보 성원으로 더는 언론탄압 상상도 못하게 하자!
자주민보폐간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기사입력: 2013/10/28 [02:27] 최종편집: ⓒ 자주민보
한국전쟁이후 첫 대규모 포격적이라는 충격적인 연평도 포격전을 촉발했던 천안함 사건 당시, 북이 천안함을 폭파했다는 주장의 허점을 자주민보만큼 가장 빨리 풍부한 자료를 찾아 집중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는 감히 없었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그런 기사들 때문에 자주민보 전 대표가 북을 찬양했다고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했다. 진실 여부는 제껴 두고 정부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북의 주장과 같기만 해도, 또 북의 주장을 사실 그대로 보도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조죄, 찬양고무죄로 처벌을 한 것이다.
정부 주장에 대한 그 많은 국민들의 의혹제기와 반대에도 결국 천안함사건 보복 대북군사훈련으로 해서 결국 한국전 이후 첫 대규모 포격전인 연평도 포격전이 터졌던 것이다. 거기서 조금만 더 남북대결이 격화되었다면 결국 전면전이 터지지 말라는 보장이 과연 어디 있는가.
자주민보는 이렇듯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적 통일을 위해 도움이 되는 진실이라면 주저 없이 필봉을 휘둘러왔다.
그렇다고 그간 국가보안법에서 처벌한 수준의 대북 찬양조의 표현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자주민보 이창기 기자 재판에서도 판사는 ‘직접적인 찬양 표현은 없지만 내용상 북에 동조하고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자주민보는 정보통신부심의위원회에서 삭제하라고 결정한 기사는 모두 삭제했다. 그것도 대부분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당시 그 분위기에 따른 것이거나 그 연장선상에 있던 기사들이었는데 이후 정권이 문제 삼은 것이지만 그래도 현행법 준수를 위해 삭제했다.
결국 자주민보를 폐간시키라는 보수세력들의 시위와 압박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눈에 거슬렸던 자주민보를 첫 희생양으로 삼은 것임이 분명하다. 하기에 자주민보 다음엔 또 다른 희생양을 찾을 것 또한 자명하다.
그렇게 가면 결국 이 땅에는 진실이 가위눌려 신음도 못 내게 되고 오직 폐가 마당의 외래잡종 돼지풀, 새삼덩굴처럼 보수집권여당의 주장과 논리만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그 아래에서 결국 민주주의와 평화적 통일의 염원은 빛도 보지 못하고 뿌리째 썩어가게 될 것이다.
하기에 자주민보 폐간은 작은 언론사 하나 사라지는 일이 아니라 남녘 5천만 국민이 보수진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포로가 되느냐 참된 나라의 주인이 되느냐의 운명문제이며,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느냐 포탄에 찢긴 참혹한 시신으로 버려지느냐의 생사문제이고, 미국과 일본에게 상전 받들 듯 조아리고 사느냐 부강번영의 통일강국의 주인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느냐의 우리 미래문제이다.
해 내외 전 국민과 동포여!
이런 중차대한 일을 어찌 그저 두고 볼 수 있단 말인가.
모두다 내일처럼 들고 나서 자주민보 지키기 운동에 떨쳐나서자.
민주주의와 민족의 존엄, 그리고 평화적 통일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는 그 어떤 작은 언론사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온 국민 온 겨레가 발 벗고 도와 나서서 더 영향력 있고 힘 있는 언론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똑똑히 보여주자. 다시는 언론탄압은 아예 상상조차 못하게 하자.
하여 우리는 결의한다.
하나, 서울시가 기어이 자주민보를 폐간시킬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법원에 낸다면 서울시를 극악한 반민족 반통일 보수세력의 하수인으로 낙인찍고 강력한 항의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박원순 시장도 그런 식으로 보수세력의 부당한 압력에 고개를 숙인다면 결코 좋은 시장으로 남지 못할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하나, 보수세력들의 공안광풍에 맞서 자주민보만이 아니라 전교조, 병원노조, 통합진보당 등 민중 진보진영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온몸을 던져 싸우자. 이제 박근혜정부와 보수세력의 의도는 명백해졌다. 진보 민중진영 말살 초토화이다. 이젠 더는 물러설 곳도 없다. 오직 온몸을 던져 싸우는 길뿐이다.
하나,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어려움에도 자주민보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모범을 따라 자주민보가 더욱 힘 있는 언론사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자.
지난 재판에서 압수된 컴퓨터 하드와 카메라 등을 재판에서 완전압수 판결을 받아 새로 취재장비를 사느라 애를 쓰는 등 기자들이 가산을 털어 어렵게 운영하고 있는 자주민보를 위해 천원, 이천원도 좋고 만원 이만원도 좋으니 자주민보 정기 후원인 등록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여 기자도 더 많이 충원하고 좋은 기자재도 장만하여 더 빛나는 사진, 더 예리한 글이 마구 쏟아져 나오게 하자.
저 짙푸르고 공활한 가을 하늘처럼 진실의 창이 환하게 열려있는 세상, 그런 하늘에서 자유롭게 비상하는 제비처럼 국민이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자주민보폐간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독수리 그 눈빛으로 끝까지 싸워갈 것이다.
2013년 10월 28일
자주민보폐간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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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박석운)
양심수후원회(공동대표 권오헌),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공동대표박래군)*참고 국보법폐지국민연대는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140여개단체 참여민권연대(공동대표 ),
6.15 10.4국민연대(공동대표 박해전),
6.15 학술본부(공동대표 김한성)
6.15 언론본부(공동대표 정일용)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공동대표 김을수),
범민련서울연합(공동대표 김규철),
서울통일연대(공동대표 김규철),
민족자주통일중앙위원회(공동대표는 유종인),
민가협(공동대표 조순덕)
사월혁명회 (공동대표 정동익)
서울민권연대
구속노동자후원회(연락담당 이광열)
통일의길(공동대표 한충목)
대구.경북지역양심수후원회(공동대표 한기명)
자주민보 후원회(공동대표 이용섭)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서울청년네트워크
6.15 공동선언 실천 미국위원회 (공동대표 양은식 LA)
6.15 공동선언 실천 미국위원회(워싱턴 DC)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공동대표 백승배)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공동대표 최관호)
진보의 벗(공동대표 이용식)
뉴욕보라진보(공동대표 김수복)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들(공동대표 조명지 시카고),
뉴욕의 '노둣돌',
카나다 코리언연합회(공동대표 김수해)
미주 통일학연구소(공동대표 한호석)
민족통신(공동대표 노길남)
재미도서기증회(송기뢰 대표)
미국 뉴욕우륵교향악단(공동대표 리준무)
재미동포 전국연합(공동대표 윤길상)
6.15실천 캐나다지역위원회(공동대표 전순영),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캐나다지역본부 (공동대표 정학필),
범민련유럽지역본부(공동대표 리준식),
재도이칠란드동포협력회(공동대표 이지숙 )등
*()안의 공동대표는 단체의 공동대표가 아니라 자주민보 범대위 공동대표임
개인
김연자(지역 경기)
최정일(지역 경북 포항)
이나윤(지역 대전)
노광호(지역 서울)
정원신(지역 서울)
박미선(지역 서울)
유기완(지역 서울)
박창숙(지역 대구)
김병길(지역 대구)
이프란치스코(지역 뉴질랜드)
이테레사(지역 뉴질랜드),
순자 리(지역 뉴질랜드)
슬기 리(지역뉴질랜드)
그레이트 초이스 리(지역 뉴질랜드)
유태영 박사(지역 미국 뉴욕)
송학삼 선생(지역 미국 뉴욕)
김상일 교수(지역 미국 LA)
박문재 박사(지역미국 중부)
이선명 언론인(지역 워싱턴 DC)
손세영 선생(지역 미국 LA)
김태정 선생(지역 캐나다)
유동성 선생(지역 캐나다)
김신규 선생(지역 캐나다)
김연욱 선생(지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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