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대, '8.15 전민족통일대축전' 반드시 성사


2015 신년하례식, '통일헌장' 아니라 '민족대단합 헌장' 추진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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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1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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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진보연대는 21일 신년 하례식을 겸한 2015년 원로 간담회를 갖고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대단결을 위한 '(가)8.15 전민족통일대축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한국진보연대는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대단결을 위한 '(가)8.15 전민족통일대축전(대회)'를 남·북, 해외 각계각층이 만나는 민족상봉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한국진보연대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인근 음식점에서 신년 하례식을 겸한 2015년 원로 간담회를 갖고 '(가)8.15 전민족통일대축전(대회)' 성사를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5.24조치 해제와 대북전단 살포 저지, △4월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대학생평화통일축전, 농민통일한마당 등 계층별 통일대회 확대 △전국 마을(시군구)단위 평화통일실천한마당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한충목 공동대표는 오는 2~3월 노동자 축구대회 지역 예선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실천 등을 계기로 지역별로 분위기를 형성하고 '6.15~8.15 평화통일 실천기간'에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등 각 부문과 함께하는 시군구별 통일한마당을 빠짐없이 개최해 '8.15 대축전'으로 열기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15주년을 맞는 6.15대회와 광주 유니버시아드 및 대학생통일축전(7월),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대행진(7.27~8.15, 연평도~DMZ~독도, 한라산~서울 등)과 한반도 평화통일열차(베를린~서울), 러시아동포 자동차랠리(모스크바~서울) 등 역동적인 행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8.15 대축전'을 통해 "정부가 독점하는 '(흡수)통일준비'나 '(흡수)통일헌장'이 아니라 '민'이 참여하고 추진하는 '통일준비', '민족대단합 헌장' 등을 발기하고 추진해 전민족통일회의 등을 통해 취합"하겠다고 주장했다.
한국진보연대는 이와 함께 전시작전권 환수와 용산기지 반환운동을 주요 고리로 하는 '주권회복, 평화체제 구축운동'을 연간 계획으로 진행하며, 전체 시민사회단체와 인사를 포괄하는 '반 박근혜 민주주의 전선'을 아래로부터 구축하고 중앙 차원에서는 공동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먹거리안전과 식량주권운동본부'와 연대한 민생사업과 '세월호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사업'도 올 한해 한국진보연대가 할 주요 사업영역이다.
전창일 고문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일은 박근혜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민주전선 형성"이라며, "민주전선이 형성됨으로써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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