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상상 초월한 핵억제력 현대화 확장”확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비망록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9/01 [10:06]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은 지구상 어느 곳이라도 타격 할 수 있다는 발표로 타격 거리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태양절에 선보인 화성 13호 © 이정섭 기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이 비망록을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계속 되는 한 미국이 상상 할 수 없는 핵억제력를 위한 현대화는 물론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 조선 언론들은 지난31일 외무성 비망록을 공개하면서 “지난 7월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 때문에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였다는데 대하여 밝혔다”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열점으로 만든 화근이며 공고한 평화와 안전의 기본 장애”라고 주장했다. 조선외무성 비망록은 “조선반도핵문제도 다름아닌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며 따라서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포기해야만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최근 미행정부가 우리에 대하여 적대의도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실지행동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를 밝히기 위하여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비망록은 지난 2월 29일 조.미가 동시발표 통해 공개한 2.29 합의가 지난 4월 13일 조선의 평화적 목적을 가진 인공위성 발사를 미국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기술로 규정하여 파탄시켰다고 미국에 화살을 돌렸다. 조선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운반 로켓이나 탄두를 나르는 미사일이나 추진기술이 유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이 인공위성 발사를 두고 그 어느 나라에도 시비를 걸고 든 적은 없다며 이는 조선을 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외무성 비망록은 1993년 이후 조.미 사이에 체결 된 협약이나 선언 등의 일정을 공개하며 조.미 사이의 약속이 미국에 의해 죄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