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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전 10시 기자회견…김건희·명태균 해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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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준 기자 수정  2024-11-07 09:49 등록  2024-11-07 08:4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나선다. 명태균씨 관련한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에 어떤 답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임기 반환점(10일)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부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명씨와 김 여사 관련한 의혹에 대해 국민들의 궁금증이 큰 만큼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분히 기자들의 질의를 받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29일 대국민 담화 시간(41분)보다 짧게 담화를 진행하고, 기자들과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공천 개입과 여론 조사 조작 의혹 등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한 해명과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어떤 대책을 내놓느냐에 기자회견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답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명씨 관련 의혹 해명, 전쟁 책동 중단 입장 표명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윤 대통령 기자회견 ‘3대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관련기사 “윤석열 정부 4대 개혁, 사회적 합의 과정 무시하고 비전 부재” 2024-11-05 “대통령 부부 목소리 더 나올 것”…7일 기자회견으로 국면돌파? [막전막후] 2024-11-06 김건희-윤석열 공동정권의 미래 [뉴스룸에서] 2024-11-05 “용산의 정신승리...윤석열이 윤석열 했다” [공덕포차 2호점] 2024-11-05 이제는 ‘윤석열의 시간’…“대국민 담화, 밋밋하고 공허하면 의미 없다” 2024-11-05 이승준  기자

러 상원, 만장일치로 북러조약 비준안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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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8:30] ▲ 러시아 연방평의회 본회의가 6일 열렸다. © 러시아 연방평의회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가 6일(현지 시각) 만장일치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 비준을 동의했다. 머지않아 푸틴 대통령의 비준서 서명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한과 비준서를 교환하면 공식적으로 효력이 부여된다. ▲ 러시아 연방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북러조약 비준안에 동의했다. © 러시아 연방평의회 ▲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연방평의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러시아 연방평의회 한편, 연방평의회 외무위원회와 국방안보위원회는 5일 북러조약 비준안 채택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준안 관련 대통령 공식 대변인으로 임명된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은 이날 “유사한 서방 협정과 달리 북러조약은 군사동맹 형성을 규정하지 않고 제3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루덴코 차관은 “북러조약을 체결해야 할 필요성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지난 몇 년 동안 발전해온 러시아와 북한 간의 관계의 새로운 성격을 규정하기 위해서다”라고 짚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2022년 이후에 형성된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과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서 전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로 이 지역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이 추구하는 정책과 관련이 있다”라며 “이들은 이 지역에 무기를 투입하고 핵전략무기를 포함한 새로운 첨단 체계를 배치하고, 새로운 군사 및 정치 동맹을 형성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우주 기술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정보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그리고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도발적인 활동에 대해 북한 동료들이 반응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라며 “북한의 대륙간 탄도

“오빠는 내리고, 쌀값은 올려라” 농민이 윤 퇴진에 동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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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김준 기자    승인 2024.11.06 17:20    댓글 0   성난 농민, 9일 윤석열 퇴진 집회 동참 "쌀값 20만 원, 양곡관리법 약속 어겨" 농민 삶도, 식량 안보도 걷어 차버린 정부 전국쌀생산자협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와 국회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 촉구 공동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오빠는 내리고, 쌀값은 올려라” 농업계도 9일 윤석열 퇴진 집회에 힘을 보탠다. 정부가 계속해서 약속을 어기자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이제 윤석열 정부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퇴진 집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농민계가 이토록 분개한 이유는 47년 만의 쌀값 폭락에도 정부가 ‘20만 원 보장’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을 한 가마당(80kg) 20만 원 선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러나 수확기에 소폭 상승한 쌀값은 다시 내리막길을 탔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지난달 농림축산부 국정감사에서 이를 지적하며 “이상 기후, 병충해, 수해 피해, 쌀값 폭락으로 대통령 공약인 쌀값 20만 원을 지켜야 하는데, 지금은 17만 원 수준으로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을 질타했다. 그런데 송 장관은 “수확기 산지 쌀값 20만 원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말한 것”이라며 “호도하지 마시고 진정성을 읽어 달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도 농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양곡관리법도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농민에게 약속한 공약 중 하나다. 그는 후보 시절 “농민의 적정한 소득 보전은 쌀의 안정적 수급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양곡관리법상 기준으로 시장격리 요건은 충족된 상태로 늦추고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양곡관리법은 대통령의 첫 거부권 행사 법안이 됐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잉 생산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된

조중동 “한국은 ‘머니 머신’이라는 트럼프, 방위비 문제부터 꺼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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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신문 솎아보기] 조선일보, 尹에 “칭찬 좋아하는 트럼프와는 개인적 관계가 중요” 당부 가천대 외대 한양대 숙대 외대 인천대 전남대 시국선언에 한겨레 “준엄한 경고” ​ 기자명박서연 기자 입력 2024.11.07 07:34 수정 2024.11.07 07:46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flickr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6일 재선에 성공했다. 제45대(2017~2021년) 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46대 대선에서 재선 실패한 후 재기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 앞서 22·24대 대통령을 지낸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도 징검다리로 당선됐었다. 트럼프는 대선 승리뿐 아니라 같이 실시된 상·하원 선거에서도 모두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트럼프는 적어도 임기 초반 2년은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윤곽이 드러난 6일 새벽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근처에서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매일 싸우겠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미국 국민의 위대한 승리다.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겠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앞으로 4년간 미국뿐 아니라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트럼프 당선 소식을 7일 아침종합신문들은 1면에 보도했다. 신문들은 한국이 트럼프 집권 1기보다 더 어려운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철저하게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신문들은 ‘방위비 인상 문제’,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관계’ 등을 우려했다. ▲7일 아침신문들 1면.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에 화난 백인 노동자들이 트럼프 뽑았다 분석 ​ 조선일보는 1면 <돌아온 트럼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