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군 사상자 발생 구체적 첩보…면밀히 확인 중”
서영지기자
- 수정 2024-11-25 00:33
- 등록 2024-11-24 21:32
러시아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각) 공개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코레네보 마을의 공격 받은 민간 건물과 차량. EPA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 첩보가 있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돼 10월 하순께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1만1천여명이 러시아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했다고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일부 외신에선 참전한 북한군에서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국정원은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투항이나 포로, 사상자 등 다양한 정보가 충돌하는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评论
发表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