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김관진 국방장관 비난 수위 높여
"북의 평화의지 중상하는 김 장관 끼고 도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기만"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승인 2013.09.19 13:54:34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18일 서기국 보도를 발표해 김관진 국방장관의 최근 '북한의 4세대 전쟁 획책'발언 등을 문제삼아 "이것은 북남관계 개선과 긴장완화에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며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화국(북)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용납못할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또 "현 남조선 당국이 동족의 선의와 아량, 대화와 평화의지를 비방중상하고 악랄하게 도전해 나서고 있는 김관진과 같은 역도를 끼고돌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떠드는 것은 민심과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허위와 기만으로 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며 남측 당국에 사실상 김관진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조평통은 "우리는 이미 남조선 당국이 김관진 역도를 국방부 장관으로 유임시켰을 때 온 민족이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데 대해 경고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인천에서 열린 국방정책 설명회에서 "북은 종북세력과 연계하여 사이버전, 미디어전, 테러 등으로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이른바 4세대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사건은 그 준비로 볼 수 있다"고 발언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북측이 대화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술적 대화공세"라며 험담을 늘어놓았다고 조평통은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와 전군지휘관회의, 서울국제군사심포지엄에서도 "북의 핵을 용인할 수 없다", "대화가 진행될 때에도 북이 도발한 실례가 있다", "북은 핵과 미사일, 도발위협으로 얻을 것이 없다"는 등의 악담질을 했다고 조평통은 싸잡아 비난했다.
조평통은 김 장관을 "미국의 대아시아 지배전략 실현의 하수인, 괴뢰 보수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정책 실현의 돌격대가 되어 북침전쟁 광기를 고취하며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조선(한)반도에 최악의 전쟁위기를 조성해온 극악한 친미사대 매국노, 호전깡패" 등의 험악한 표현으로 맹비난하고 "동족대결과 전쟁열을 악랄하게 고취한 김관진 역도의 죄악에 찬 행적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시종일관 김 장관을 '역도'라고 표현한 조평통은 "김관진 역도가 최근 우리를 걸고 도발적 망발을 거듭 내뱉고 있는 것은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대화국면이 열리는데 속이 뒤틀려 완화의 길에 들어선 조선반도 정세를 어떻게하나 긴장과 대결에로 되돌려보려는데 그 흉악한 속심(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조평통은 "북남관계에서의 새로운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재앙을 몰아오는 김관진 역도와 같은 시대의 오물들을 하루빨리 제거해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북남관계 개선과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지만 우리의 존엄을 우롱하며 도발적으로 나오는 역적무리들을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도 논평을 내고 김 장관이 지난 9일 국방대학교가 개최한 제1회 서울국제군사심포지엄(SIMS)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 아·태지역과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는 발언을 걸어 "동족에 대한 골수에 찬 적의와 압살기도의 발로로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지난 시기 조선반도가 첨예한 대결국면에 처했던 배경에는 모두 김관진과 같은 자들의 도발적 폭언과 전쟁책동이 놓여있다"며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선동하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한다면 조선반도에는 또 다시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1041호] (전문)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역도가 북남관계발전에 제동을 걸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위태롭게 하는 호전적망발을 계속 늘어놓으며 도발적으로 나오고있다.
역도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열린 그 무슨 《국방정책설명회》라는데서 《북은 종북세력과 련계하여 싸이버전, 미디어전, 테로 등으로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이른바 4세대전쟁을 획책》하고있다고 떠들면서 보수패당이 조작한 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사건을 그 준비로 볼수 있다고 떠벌였다. 그런가하면 북남관계개선과 관련한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대해 시비질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술적대화공세》라고 험담을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역도는 괴뢰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와 전군지휘관회의, 《서울 국제군사심포지움》이라는데서도 《북의 핵을 용인할수 없다.》느니, 《대화가 진행될 때에도 북이 도발한 실례가 있다.》느니, 《북은 핵과 미싸일, 도발위협으로 얻을것이 없다.》느니 뭐니 하고 악담질을 하였다.
이것은 반공화국적대감이 골수에 배인 역도의 대결본색을 다시금 낱낱이 드러낸것으로서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에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며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고있는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용납 못할 도전이다.
김관진역도로 말하면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하수인, 괴뢰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북침전쟁광기를 고취하며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조선반도에 최악의 전쟁위기를 조성해온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호전깡패이다.
역도는 미국상전과 보수패당으로부터 추악한 친미사대매국근성과 호전적광기를 인정받아 괴뢰국방부 장관자리에 들어앉자마자 《단호한 응징》이니, 《도발원점에 대한 타격》이니 하고 히스테리적광기를 부리며 반공화국도발소동을 미친듯이 벌려왔다.
동족대결과 전쟁열을 악랄하게 고취한 김관진역도의 죄악에 찬 행적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결국 김관진역도가 최근 우리를 걸고 도발적망발을 거듭 내뱉고있는것은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대화국면이 열리는데 속이 뒤틀려 완화의 길에 들어선 조선반도정세를 어떻게하나 긴장과 대결에로 되돌려보려는데 그 흉악한 속심이 있는것이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김관진역도와 같은 악질대결광신자들이 날치고있는 한 북남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되여나갈수 없고 조선반도의 정세는 더욱 악화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남조선당국이 동족의 선의와 아량, 대화와 평화의지를 비방중상하고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는 김관진과 같은 역도를 끼고돌면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떠드는것은 민심과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허위와 기만으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이 김관진역도를 괴뢰국방부 장관으로 류임시켰을 때 온 민족이 화를 입게 될것이라는데 대해 경고하였다.
북남관계에서의 새로운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재앙을 몰아오는 김관진역도와 같은 시대의 오물들을 하루빨리 제거해버려야 한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과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것이지만 우리의 존엄을 우롱하며 도발적으로 나오는 역적무리들을 결단코 용서치 않을것이다.
대세에 역행하여 분별없이 날뛰는자들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주체102(2013)년 9월 18일
[출처-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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