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 경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대담서 밝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08: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 모독하는 특대형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며 학자건 기자건, 방송인이건, 전문가건 누구나 할 것 없이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조평통 대변인은 지난 29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기자의 질문에 “얼마전 괴뢰패당은 그 무슨 《아산정책연구원》이라는 사이비연구기관을 내세워 미국과 주변나라들의 어중이떠중이 전문가들을 서울에 끌어다놓고 《불안정》이니, 《붕괴가능성》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망발들을 줴쳐대며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방 중상하는 광대놀음을 벌렸다.”고 일갈했다. 대변인은 기자의 질문에 “그런가하면 괴뢰 연합뉴스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은 제3국의 언론들과 전문가, 학자나부랭이들의 불순한 잡소리들을 끄집어내들고 그것을 적극 여론화하고 있다.”며 “한편 《세계일보》, 《이데일리》 등은 미국 랜드연구소가 작성한 극히 불순한 내용의 보고서내용을 되 받아 넘기면서 그 무슨 《책임구역》이니, 《경계선》이니, 《비밀협상》이니 뭐니 하는 황당한 나발까지 불어대고 있다.”고 특정 언론사를 거론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중상모독이며 또 하나의 참을 수 없는 극악한 도발”로 규정하고 “괴뢰패거리들이 떠들고 있는 그 무슨 《붕괴론》으로 말하면 초보적인 판별력도 없는 얼빠진 자들의 나발로서 지난 시기 여러 차례 들고 나왔다가 풍지 박산 나 개코망신당한 망언이다. 우리에게 가장 엄혹한 고난의 행군의 시련이 닥쳐들었을 때 적들은 가소롭게도 빠르면 3일이나 3달, 늦어도 3년이니 뭐니 하는 그 무슨 《3, 3, 3》이라는 시간표까지 내돌리며 북이 얼마 가지 못한다고 요란스럽게 떠들어댔다.”며 북 붕괴설이 낭설임을 확인했다. 이어 “그때로부터 세월은 얼마나 흘렀고 현실은 또 어떠한가. 이 땅에서는 인공위성이 연이어 우주로 날아오르고 세기를 뛰어넘는 천지개벽이 일어났으며 인민적 시책, 사회주의문명이 활짝 꽃펴나는 속에 로동당 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 퍼져 원수들을 전율케 하였다. 주체의 사회주의로 존엄 떨치는 우리 공화국은 괴뢰패당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붕괴가 아니라 더욱 무섭게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체제의 공고함을 피력했다. 아울러 “자기 영도자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뢰는 절대적이며 천만군민이 생명으로 여기는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성은 이미 엄연한 현실로 뚜렷이 확증되었다.”면서 “위대한 영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 밑에 공화국의 위력과 기상은 최상의 경지에 오르고 있으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될 내일에 대한 커다란 신심과 낙관에 넘쳐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공화국의 이 장엄하고 긍지 높은 현실을 한사코 부정하고 《붕괴》니 뭐니 하는 따위의 허망한 궤변들을 늘어놓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가련한 정신병자들이 아닐 수 없다.”며 “붕괴직전에 이른 것은 다름 아닌 남조선괴뢰정권이다. 지금 남조선은 극도의 정치적 혼란과 위기로 초상집이 되어가고 있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으로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몰아오는 괴뢰패당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원성과 저주는 하늘에 닿고 괴뢰통치체제는 밑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그러한 주제에 그 누구에 대해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이야 말로 무덤의 망두석도 웃지 않을 수 없는 희비극”이라고 조소했다. 중앙통신은 계속해 “정신 나간 것들의 넋두리를 외워대는 괴뢰보수패당의 추태는 체제대결에 얼마나 환장이 되어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괴뢰들이 어중이떠중이들의 미친개소리들을 되받아넘기며 《북붕괴》여론조작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위대한 선군영장의 기상과 우리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의 위력, 비상히 높아진 공화국의 위상에 전율한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이며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영상을 흐려보려는 어리석은 광란”이라고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이 신문은 “하지만 그러한 쓸개 빠진 자들의 요설에 귀 기울일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고 “우리 공화국은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고 억센 기상으로 백승 떨치며 무궁토록 강성번영할 것”이라며 “무엄하게도 감히 우리 존엄과 체제를 훼손해보려고 미쳐 날뛰는 괴뢰패당은 물론 그러한 행위에 가담하는 자들은 기자이건, 학자이건, 전문가이건, 방송원이건 그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조금이라도 비방 중상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극한 발언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남북 당국은 개성공단 문제를 풀며 관계 개선에 나서는 듯 했으나 이산가족 상봉 연기를 기점으로 또 다시 대남 대북 강경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어 남북 화해와 단합을 위한 양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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