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큰손들 ‘북에 투자하라’ 이유 있었네.
‘세계 기업들 국제 경쟁력극복 대안은 조선’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2/25 [09:20] 최종편집: ⓒ 자주민보
국제 투자자의 큰손으로 불리는 미국의 죠지 쏘로스와 짐 로저스가 이구동성으로 세계적 불황을 극복할 투자처로 조선을 지목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 내용이 공개됐다.
우리동포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언론 매체인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2월 60번째 평양을 방문해서 2013년도 하반기에 새로 조직된 ‘국가경제개발위원회’실무진과의 대담을 가졌으며 대담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씨애틀 한마당에 공개 된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기사에서 “김정은 시대 경제방향은 김정일 시대에 설정한 목표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것은 기자가 최근 60번째 방북취재를 통해 관찰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노길남 대표는 “조선에 대한 투자에 관한 관심사는 미국 대기업 투자가들의 입을 통해서도 나오고 있다.”며 “유태인 투자가이며 금융계 황제라고 하는 죠지 쏘로스(George Soros)와 월스트리트 투자전문 귀재로 알려져 온 짐 로저스(James Rogers)도 ‘북조선은 투자할만한 곳이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하는가 하면 세계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선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기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지침을 내린바 있다. 이 같은 지침은 선대영도자의 유훈으로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길남 대표는 조선의 경제방향은 북녘사회 전역에 세계 기업인들의 투자를 유치하여 공동개발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누리자는 전략으로 그 결과 지난 2013년 3월3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노선을 채택하고 실무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썼다.
노대표는 조선 당국의 결정사항들을 추진하는 계획과 그 실무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2013년도 하반기에 새로 조직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일선 실무진에서 뛰고 있는 리학성 과장(45세, 김책공업대학교 자동공학 전공)과 김지혁 책임부원(39세, 법율사=변호사 출신으로 사회과학대학 졸업생)을 만나 북부조국의 경제방향과 추진사업들에 대해 질문했다고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이미 보도된 대로 2013년 5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3192호로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제개발구법」(이하 경제개발구법)에는 “국가는 경제개발구를 관리소속에 따라 지방급경제개발구와 중앙급경제개발구로 구분하여 관리하도록 한다”(제3조)고 돼 있으며 “경제개발구의 관리는 중앙특수경제지대지도기관과 해당 도(직할시)인민위원회의 지도방조밑에 경제개발구관리기관이 한다”(제31조)라고 결정된 방침에 따라 중앙특수경제지대지도기관으로 2013년 10월 16일 국가경제개발총국을 ‘국가경제개발위원회’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조직된바 있었다며 북의 경제 계획의 행정적 조치들을 언급했다..
노길남 대표는 ‘경제개발 중앙급 개발구와 지방급 지대 개발구’라는 소재목의 기사에서 “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작년 10월 중순께 평양에서는 경제특구 국제토론회도 개최되었고, 기존 나선경제무역지대를 비롯하여 황금평, 위화도경제지대, 개성공업지구, 금강산국제관광특구와 같은 4개 특수경제지대 이외에 지난해 14개 경제개발구들이 발표되었고, 각 지역개발구들은 자기들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사회 투자가들의 유치사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 일선 실무진들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개발 중앙급개발구는 남녘이나 해외동포들이 말하는 이른바 중앙급 경제개발구인데 이것은 기존 황금평위화도.라선.개성.금강산 4개의 특구를 포함하여 이외에 신의주.평성.남포.강령.해주.온성 6개 특구와 원산.칠보산.백두산 3개의 관광특구가 추진 중에 있으며, 여기에 개성첨단기술개발구가 추가돼 14개로 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고 지방급 경제지대 개발구로 △만포경제개발구(농업.관광휴양.무역), △어랑농업개발구(농축산기지.농업과학연구단지), △온성섬관광개발구(외국인 대상 관광개발), △청진경제개발구(금속가공.기계제작.건재생산), △북청농업개발구(과수및 과일종합가공.축산업), △흥남공업개발구(보세가공.화학제품.건재.기계설비), △현동공업개발구(정보산업.경공업), △신평관광개발구(유람과 탐승.휴양.체육.오락), △송림수출가공구(수출가공.창고보관.화물운송), △와우도수출가공구(수출지향형 가공조림), △압록강경제개발구(농업.관광휴양.무역), △위원공업개발구(광물자원 및 목재.농토산물 가공), △혜산경제개발구(수출가공.현대농업.관광휴양)가 있는데 이러한 경제지대 개발구도 지방단위에서 추진중에 있다.”면서 “국가경제개발위원회는 그 산하에 (1)지대개발국, (2)법규국, (3)심의국, (4)투자국, (5)세무국 등 필요한 부서를 두고 각 부서에 배치된 일꾼들이 각각 개발구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모습들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라선경제특구는 이미 지난 1991년 착수하여 470평방킬로미터의 대지위에 투자, 중개수송, 관광, 공업, 물류, 첨단기술 및 경공업 단지들이 건설되고 있고, 황금평, 금강산 특구개발도 예전보다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황금평, 위화도 특구도 14.5평방킬로미터 대지에 조-중국경, 압록강 하류지역에 정보산업을 포함하여 관광, 가공, 온실 등 현대농업 시설 등이 개발되고 있고, 금강산과 원산 특구는 관광산업 등이 개발되고 있고,기타 지역에서도 지대개발 사업들이 한창이다. 이러한 경제지대 개발구법규는 북녘 인터네트 ‘내나라’( http://www.naenara.com.kp/ko/realtrade/?law+6)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고 다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지대들 특혜 우대정책’이라는 글에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일선 실무관계자들은 해외동포 투자가들이나 외국투자가들이 경제개발지대 밖에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세금도 25%에서 14%로 감소하여 혜택을 주는 한편 장래성이 있는 부문(예를 들어 첨단과학부문, 하부구조 건설부문 등)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세율을 10%로 낮추어 주는 혜택도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며 “국가경제개발위원회는 또 외부투자를 끌어들이는 사업으로 투자기업들에 토지임대료, 토지사용료, 토지 임대기간, 납부방법 등에서도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외부투자를 끌어들인다고 하여 마구잡이로 아무 투자가들을 유치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산업과 지식경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리고 석탄이나 텅스텐, 희토류 등 광산의 지하자원들도 그대로 수출하지 않고 있다. 그 원료들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국제시장에 내 놓는다는 방침”리라고 세제 혜택과 수출 정책도 소개했다.
노대표는 “특히 생산부문이나 호텔 및 산업하부구조 투자 대상들에게는 50년 장기임대 토지사용료에서 처음 10년을 면세해 주는 한편 공공세 등 세금도 적용하지 않을 정도로 과감하게 외자유치에 특혜를 주고 있다. 이미 이태리를 비롯하여 유럽 기업가들이 투자계약을 시작했다고 귀띔해 주었다”고 밝혀 이미 유럽 나라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조선에 대한 투자에 관한 관한 관심사는 미국 대기업 투자가들의 입을 통해서도 나오고 있다. 유태인 투자가이며 금융계 황제라고 하는 죠지 쏘로스(George Soros)와 월스트리트 투자전문 귀재로 알려져 온 짐 로저스(James Rogers)도 “북조선은 투자할만한 곳이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하는가 하면 세계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선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북 관계자들은 “2013년 12월에 미국법율가들 7명이 평양에 방문하여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심층적으로 의견들을 교환하고 갔다”고 설명하며 일부 기업인들은 미국의 제재같은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면서 그것이 신경쓰인다면 제재를 피할 수 있는 분야는 우선 의학부문, 식료부문, 농업부문, 관광부문 등 많은 분야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투자에 관심가진 해외동포들이나 국제투자가들은 직접 담당자들과 문의하면 좋겠다“고 답변했다고 써 미국의 제재와 관계 없이 투자 환경이 마련되어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 투자액수나 범위에서도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 개인기업들의 투자도 받고 있고, 액수에서도 크고 작은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을 정도로 외부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길남 대표는 조선은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실무진은 “외부투자 유치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정책도 선대영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을 받들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통크게 유훈정치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시사하며 그 지침을 받들어 다른 나라들 특히 사회주의 나라들의 좋은 경험들도 연구하는 동시에 외부전문가들의 조언, 또는 그들의 전문지식을 수용하여서 북 일꾼들을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밝힌 내용을 공개했다.
또, “이 분야에는 카나다의 박경애 교수처럼 전문학자들이나 해외동포 인재들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문위원 및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조선투자를 위한 조직도 환영한다”며 “이러한 사업들을 활성하기 위해 해외투자가들이나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입출입 문제도 개선할 방향으로 연구하며 추진 중에 있다고 귀띔해 주었다”고 밝혀 구체적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길남 대표는 "북부조국은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눈에 띄게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도 멀지않아 외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엄청나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놀랍게 성장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구호가 지금까지 빈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식의주를 위한 주체적 토대가 확고하게 마련되어 있고, 첨단과학기술에서도 남의 것이 아닌 자기화되어 있고, 자기머리 자기기술, 자기재료에 의해 확보한 주체적 핵보유국으로서 그 어느나라도 침략할 수 없는 보루를 탄탄하게 마련하여 놓았고, 지하자원도 그 어느나라들에 비해 무진장 쌓여 있는 조건이며, 정치에서도 사상강국으로 영도자와 군민이 세상에서 가장 모범적인 '일심단결'의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다.
노대표는 끝으로 “그래서 국제사회 투자가들인 죠지 쏘로스나 짐 로저스 같은 금융전문가들도 투자에 가장 적당한 나라가 '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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