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계기로 관계개선 계속 추동해야" <北신문>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2.26 14:04:58 트위터 페이스북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출발점으로 하여 북과 남사이에 다방면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전면적인 화해, 협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것은 막을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민족의 요구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마무리된 25일 <노동신문>은 '관계개선의 밑거름이 된 상봉행사'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설에서 "우여곡절끝에 북과 남사이에 마련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추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결국 북남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타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뿐아니라 모든 문제가 겨레의 요구를 보다 원만히 충족시키는 방향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현실은 보여주고 있다"며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의의를 평가하고 "오늘 금강산으로 쏠린 민족의 기대와 선망의 눈길은 머지않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지평선을 바라보게 될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신문은 "지금 금강산에서는 봉이마다, 계곡마다 두텁게 내려쌓인 장설을 후더운 혈육의 정으로 녹이며 북과 남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행사가 진행되고있다"며 문학적 표현으로 상봉행사를 묘사했다. 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된 것은 좋은 일이다. 갈라진 혈육의 정을 이어주는 것으로 하여 좋고 세기를 이어 겪어온 분열의 아픔을 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쓰다듬어 주는 것으로 하여 더욱 좋다. 그것이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한점의 불꽃으로 되는 것으로 하여 겨레의 관심 그토록 높은 것이다"라고 덧붙이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자신들의 '진정성'을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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