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미대결 최절정- 미 상상초월한 대답”경고



“미국 전쟁 도화선 불달도록 남조선 군부 내몰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2/25 [09:0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은 미국이 북붕괴를 노리는 망상을 가진다면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은 2015년 올 한해 조-미 대결전이 최절정을 이루었다며 북조선붕괴라는 망상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해 나섰다.

뉴스1은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지난 8월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이 ‘미국의 흉계’라며 올해야말로 평화와 안정 문제를 두고 세기를 이으며 지속되어온 조미대결이 최절정을 이룬 한해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 전쟁도발의 원흉 미국을 고발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시정책, 전쟁정책으로 말미암아 지난 세기 50년대와 같은 또 한 차례의 조선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극히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의 대북전략인 '전략적 인내'는 조선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장기적 문제인 것처럼 여론화했지만 실제로는 "올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발언을 비롯해 한미합동훈련 실시, 대통령행정명령에 따른 대북 고강도제재 그리고 대북 선제공격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 작전계획 5015' 등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특히 지난 8월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제반 조건과 환경을 조성한 미국은 그 도화선에 불을 달도록 남조선군부를 내몰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분계선 남측지역 헌병초소에서의 사고가 미국의 흉계밑에 '북 소행'으로 둔갑하고 그를 구실로 반공화국심리전 방송이 전 전선에 걸쳐 개재됐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이승만을 6·25 전쟁의 돌격대로 내몬 미국의 침략수법 그대로였고 현재 미국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써먹는 상투적 수법 그대로"라고 단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만약 미국이 안팎으로 배격 받고 있는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고 끝끝내 북조선붕괴라는 망상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미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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