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반역무리 쓸어버리는 길밖에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연일 강경입장 발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7/14 [10:5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6.15통일시대를 살리기 위해서는 민족반역의 무리를 쓸어버리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조평통서기국은 지난 13일 서기국보도 1003호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 6. 15통일시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명박역적패당과 같은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남한의 2012년 외교백서 발간을 언급하며 “백서에서 괴뢰패당은 불안정한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안정적관리》니, 《유연한 접근》이니 뭐니 하면서 마치 저들의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안정을 유지해 온 듯이 희떱게 놀아댔다.”고 비난했다. 서기국은 북의 핵시험과 비핵회담 개최에 대한 백서의 내용을 싣고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극히 초보적인 감각도 판단력도 없는 무지의 극치이며 사태의 본질을 외곡하고 여론을 오도하는 파렴치하고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깎아 내렸다. 보도문은 북의 대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괴뢰역적패당은 《위장평화공세》니, 《통일전선전술》이니 뭐니 하고 무턱대고 반대하면서 년초부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기 위한 대결과 전쟁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려왔다.”며 남북대화파탄의 원인이 남쪽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조평통서기국은 “특히 엄중한것은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잃은 동족의 비통한 가슴에 서슴없이 칼부림을 해대고 대국상의 슬픔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감히 우리 최고수뇌부의 《집무실창문타격》을 함부로 지껄이면서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인 특대형 도발범죄를 거리낌 없이 감행 한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의방문 금지와 보수언론과 보수세력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의 언행을 범죄행위로 단죄했다. 또한 6.15시대를 망가뜨린 점과 연이은 한미군사합동 훈련, 이어지는 한미일삼각군사동맹을 비난하고 “북남관계는 더 이상 수습 할 수 없는 사상최악의 파국적 국면에 처하였고 조선반도에는 사소한 충돌도 단번에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가장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게 되었다.”며 한반도 정세의 엄중함을 천명했다. 이어 “현실은 괴뢰패당의 《2012년 외교백서》라는 것이 사대 매국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을 미화 분식하며 북남관계파탄과 평화파괴의 책임을 전가해보려는 거짓과 외곡으로 일관된 모략문서, 대결문서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 주고 있다.”고 백서의 내용을 비판했다. 아울러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 6. 15통일시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명박 역적패당과 같은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며 “나라의 통일과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는 거족적으로 떨쳐 일어나 종미, 종일사대매국노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 것”라고 피력해 남북관계가 쉽사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 된다. 이 소식을 접한 한 통일인사는 "5.24 조치 이후 남북 대화가 전면 중단 된 상태에서 한반도의 정세는 예측 할 수 없을 만큼 긴장 된 상태에 놓여 있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바라는 국민을 위해, 남측은 북을 자극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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