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학 컴퓨터수재들 세계패권 위해 연구
중학생들 대학생 ‘프로그램’ 경연대회 참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08 [21: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오늘은 대학생들과 겨루었지만 내일은 세계패권을 쥐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겨루게 하겠다.”
이 말은 컴퓨터 수재들을 양성하는 조선 평양 금성 제1 중학교 컴퓨터 프로그램 교원이 밝힌 말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7일 기사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교육을 맡고 있는 일선학교의 교원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 “우리는 컴퓨터수재양성사업을 나라와 민족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이 사업에 큰 힘을 넣어 컴퓨터수재를 많이 키워내야 합니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록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이 신문은 “금성제1중학교 교원 조명훈동무의 교육자적 실력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지도한 중학생들이 전국대학생들의 프로그램경연에 참가하여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다.”며 “경연심사자들과 교육부문 일꾼들은 대학생들과 실력을 겨루는 중학생들을 보며 수재가 수재들을 키워냈다고 말하고 있다.”며 조명훈 교원과 제자들의 높은 실력을 강조했다.
신문은 “평안북도 염주군에서 어렸을 때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미래의 컴퓨터박사가 될 꿈을 키우던 그는(조명훈 선생) 당의 은정 속에 금성 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으며, 중학시절 전국중학생들의 프로그램경연에서 1등을 하고 발명권까지 받은 그를 나라에서는 더 높이 날라고 외국 유학도 보내주었다.”며 어릴 때 부터 가진 재능을 나라가 키워줬음을 시사했다.
또한 “당의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유학 전기간 실력에서 1번수(1등)의 자리를 놓지 않은 그는 세계대학생들의 프로그램경연에도 출전하여 조국의 영예를 떨쳤다.”며 “그 당시 주재국 대학의 교수들은 자기들의 연구 사업에 망라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그에게 졸업하면 무슨 일을 하겠는가고 물었었다.”고 밝혀 조명훈 교원이 유학했던 나라와 대학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조명훈 교원은 그러나 “주저 없이 모교의 교단에 서겠다고 대답했고, 조국의 정보산업을 떠메고 나갈 미래의 역군들을 자래우는(키우는) 원예사가 되려는 것이 그의 결심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목표를 높이 세웠다. 그것은 세계패권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교육제도 하에서 배우며 성장한 우리 학생들이 얼마든지 패권을 쥘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 그는 그 길에서 뿌리가 되고 자양분이 되리라 마음 다졌다."고 썼다.
우리민족끼리는 “교단에 선 첫날부터 그가 힘을 넣은 것은 학생들에게 기초를 잘 닦아 주는 것이었다. 그는 교수안을 실정에 맞게 작성하고 교육내용을 합리적으로 구성하였으며 깨우쳐주는 교수방법을 구현하여 학생들이 지식을 머리 속에 넣기만 하는 창고형이 아니라 배운 지식을 능란하게 활용 할 줄 아는 창조형의 인재가 되도록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쳤다.”고 교수 방법을 설명했다.
신문은 “중학생들이 대학생들의 실력경쟁마당에서 보여준 실력이 그 첫 결실”이라며 “오늘은 제자들이 대학생들과 겨루었지만 내일에는 세계무대에서 겨루게 하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이라고 포부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패권은 결코 먼 장래의 일이 아니다.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심장에 새겨 안고 사는 25살의 젊은 교육자의 내일의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보도해 세계패권을 쥘 수 있다는 자신 만만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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