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원로들 명단 빠져
2013년 02월 17일 (일) 09:39:09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16일 당.정.군의 주요인사들과 함께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17일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제 1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입상이 있는 홀에 들어서 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동적위군 명예위병대의 영접보고를 받은 후 꽃바구니를 진정했으며, 이어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생전의 모습으로 안치돼 있는 영생홀에 들어서 인사를 한 후 훈장보존실, 사적승용차와 전동차, 배, 열차 보존실을 돌아봤다고 한다.
신문은 이번 광명성절이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그 어떤 제재도 압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군조선의 담력과 배짱, 빈말을 모르는 백두산대국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 막강한 국력을 만천하에 시위한 격동적인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어버이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차넘치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동지, 장성택동지, 현영철동지, 김격식동지, 김경희동지, 박도춘동지, 김영춘동지, 현철해동지, 김원홍동지, 김정각동지, 주규창동지, 김경옥동지, 윤정린동지, 최부일동지, 리영길동지, 손철주동지, 렴철성동지, 조경철동지, 윤동현동지, 강표영동지, 리병철동지, 김락겸동지, 박정천동지, 김춘삼동지, 김영철동지, 전창복동지를 비롯한 당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성원들, 인민군 최고사령부 작전지휘성원들, 인민군 지휘성원들이 함께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 총리,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원로들은 참배자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71돌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보고자로 나서는 등 이들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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