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조선지지 반미 거리 집회

“조선인민 지지, 미제타도” 구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2/09 [06:3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칠레의 정당과 사회단체가 미국의 대조선 압살책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미국의 대조선 압살 책동을 규탄하는 시위가 칠레공산당(프로레타리아행동)의 주최로 지난 1일 싼티아고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시위에는 칠레공산당(프로레타리아행동) 중앙위원회 제1비서 에두아르도 아르떼스를 비롯한 당지도부 성원들과 싼티아고시의 당원들, 노조성원들 등 수백명의 각 계층 군중이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시위에 앞서 칠레공산당(프로레타리아행동)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조종 밑에 공화국의 신성한 우주개발권리를 빼앗으려고 책동하고 있다”는 성명을 낭독했다고 하면서 “조선인민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미국의 꼭두각시, 허수아비국제기구로 낙인하고 있는 것은 응당하다.”고 강조했다고 알렸다. 이 신문은 “단호하고 정당한 이 평가는 민족적 존엄을 수호하고 내정간섭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려는 조선인민의 굳센 의지의 표시”라며 “유엔이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대량살육무기를 수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이 유엔결의를 항시적으로 유린하고 있는데 대하여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이중기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 할 바 없다.”고 성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집회참가자들은 “우리는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목소리를 합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의 책동을 규탄 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를 받는 조선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특히 시위참가자들은 조선깃발과 “인민조선을 지지한다”, “미제를 타도하라!”라고 쓴 현수막 등을 들고 반미구호들을 외치며 칠레주재 미국대사관 앞으로부터 시내거리를 따라 행진했다는 소식도 추가했다. 한편 미국과 유엔안보리를 대상으로 자국 사건이 아닌 내용으로 거리집회와 행진을 벌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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