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테러세력 수호이24 비상탈출 조종사 사살

시리아 테러세력 수호이24 비상탈출 조종사 사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25 [19: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24일 터키 공군기에 의해 피격되어 추락한 수호이24 폭격기 조종사가 비행기의 사출장치를 이용하여 비상낙하하고 있을 때 반군세력들이 지상에서 몰사격을 가해 사살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만 봐도 수호이기는 시리아 영공에서 격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터키의 반군들이 이런 일을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격추된 수호이24는 시리아 영토 내의 반군들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기에 시리아의 반군들이 극도의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탈출 조종사마저 저격했던 것으로 보인다.

▲ 수호이24가 추락한 인근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리는 러시아 조종사를 향해 사격을 퍼붓는 반군들     © 자주시보

테러세력들은 조종사 낙하산이 내린 산으로 올라가서도 알라확크바르를 외치며 계속 총을 쏘았댔다. 나중에 공개한 조종사 시신을 보니 얼굴에서 흐른 피는 이미 어느 정도 말라붙은 상태였다. 아마도 공중에서 머리 관통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 낙하산을 타고 비상탈출을 하다가 희생된 러시아 조종사     © 자주시보

사람들은 공수부대가 아닌 비상탈출 조종사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보호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땅에 내리기도 전에 공중에서 사살하는 것은 너무 비인도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을 주로 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미 시리아 전쟁의 경우 이미 국제법이 통하지 않는 난장판이 된 상황이라  무슨 인도적 조치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순진한 발상이라고도 지적하였다.

어쨌든 이번 일로 러시아의 분노는 한층 더 끓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반테러전이 더욱 강력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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