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환경문제’ 거론



“이동식 그물양어장 강 호수 오염시키면 안 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06: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동식그물우리 양어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강과 호수를 오염시켜서는 안된다며 대책마련을 당부 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이 대동강에 새로 설치한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강과 호수를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고 환경문제에 대해 강조 했다.

연합뉴스와 노컷 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지난 18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장마철에는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겨울철에는 강바닥에 가라앉힐 수 있도록 그물우리를 설치해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물고기를 기를 수 있게 됐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 "서해갑문을 건설한 뒤 대동강이 대인공호수화 됐으며, 최근에는 청천강계단식발전소가 건설돼 무려 10여개의 인공호수들이 생겨남으로써 민물양어를 할 수 있는 유리한 수역들이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     © 이정섭 기자

김 제1위원장은 "강과 호수들에 새끼물고기들을 방류시키는 것과 함께 '그물우리양어장'을 대대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물우리양어를 잘하자면 해당 수역의 특성에 맞는 양어방법과 기준을 확립하며, 우량품종의 물고기종자와 사료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그물우리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물우리양어를 하면서 강과 호수를 오염시키는 현상이 나타나서는 절대로 안된다"면서 "환경오염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감독통제사업을 강화해야한다"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돌렸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양어장을 운용하면서 강과 호수를 오염시키는 일이 정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환경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돌렸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대동강을 비롯한 강과 호수에 그물우리양어를 대대적으로 만들도록 당부했으며, 평양시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대동강에 현대적이고 자동화된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대동강의 옥류교와 능라도사이에 띄워놓는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가두리양식장)은 면적이 1,600여㎡에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기를 수 있는 그물우리와 종합조종실, 사료창고, 휴계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오수용 당 비서와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장에는 김수길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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