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국정교과서’ 거부 ‘대안교과서’ 제작 운동


“아이들 수장시킨 정부, 국정교과서로 아이들 눈과 귀까지 막으려 해”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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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6  17:04:54
수정 2015.11.06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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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거부하는 부모공동행동>
학부모들까지 “아이들에게 거짓된 역사를 가르칠 수 없다”며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거부, ‘부모행동’에 나섰다.
학부모 23명은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모들의 공동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을 은폐하고,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육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내 아이의 안전과 생명은 결코 정부가 지켜주지 않으며, 우리 부모가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세월호 참사로 깨달았다”면서 “아이들을 수장시킨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아이들의 눈을 가리고 귀까지 막겠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역사교육은 결코 정부에 맡기 수 없고, 우리 부모가 직접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거부하고, 아이들에게 진실된 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제공=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거부하는 부모공동행동>
학부모들은 이를 위해 ‘진실된 한국사 교과서 제작 후원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모들이 직접 역사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스스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새로운 진실의 역사교과서를 제작, 전국의 부모들에게 배포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에서 ‘진실된 한국사 교과서 체험관’ 및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진실의 역사기행’을 진행하겠다”면서 오는 7일 국정화저지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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