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전문가 "북 SLBM 탐지 안돼 치명적 위협"



북,"임의의 수역에서 타격 소멸 할 수 있는 전략무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1/29 [06:5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지난 5월 8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참관 속에 실시한 조선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사출시험 성공 장면 북은 임의의 수역에서 적대세력들을 타격 소멸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타격무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이 지난 5월 사출 시험에 성공한 이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위협적이라고 군사전문가가 밝혔다.

보도전문 방송인 YTN은 지난 28일 "잠수함으로 은밀히 침투해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SLBM은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YTN은 지난 지난 5월 8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 진행장면을 보여주면서 "한때 조작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발사 시험은 결국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 조선중앙TV가 당시 이와 관련해 방송한  "전략 잠수함 탄도탄 수중 발사 기술이 완성됨으로써 선군 조선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치려는 적대 세력을 임의의 수역에서 타격·소멸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전략무기를 가지게 됐다."는 장면을 내보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잠수합탄도미사일 사출시험 성공을 지켜 보면ㅅ 만족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YTN 방송인은 "SLBM은 잠수함으로 은밀히 침투해 주요 시설은 물론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평가받는다."며 "정찰위성이나 조기경보통제기 같은 감시 장비로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가인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같은 방송에서 "잠수함은 레이더로는 잡히지 않는 소리로만 들을 수 있는 수중 물체이기 때문에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전혀 탐지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북이 SLBM 개발에 성공한다면 지상 발사 미사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의 안보체계도 전면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미사일 감시 요격 체계를 360도 전방향으로 강화해야 하고 대잠수함 능력도 대폭 늘려야 하기 때문에 우리 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방부의 고민을 전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SLBM을 장착한 잠수함이 우리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사전 제거도 가능하다"고 말했으나 북의 잠수함 은폐지역을 모르고, 탐지 할 수 없는 조건에서 어떻게 사전 제거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실제 북의 잠수함 제거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YTN은 끝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북의 SLBM 개발이 이르면 1년 안에, 늦어도 2~3년 안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위협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군사전문가는 "북이 이미 5월에 사출시험 광경을 전세계에 공개한 것을 보면 이미 개발이 완료 된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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