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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우리말] 여의다와 여위다

 

[올바른 우리말] 여의다와 여위다

  • 기자명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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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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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월드투데이] 여의다라는 동사가 있다. 이 낱말은 두 가지 뜻을 나타낸다. 하나는 '딸을 시집보내다'이고 다른 하나는 '죽어서 이별하다'이다.

▲ 민철이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었다. /  그들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었다. 

▲ 박 서방은 이번에 막내딸을 여읜다.

여위다는 '살이 빠져 파리하다' 혹은 '살림이 가난하다' 를 뜻한다. 

▲ 그는 지난 여름 많이 여위었다. / 앙상하게 여윈 손.

▲ 그 뒤로 그 집안은 계속 여위어 갔다. 

여위다의 작은말로 야위다가 있다. 

*참고: 리의도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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