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즉시 탄핵 절차 돌입”
민주당 “윤석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즉시 탄핵 절차 돌입”
- 강경훈 기자 qa@vop.co.kr
- 발행 2024-12-04 07:30:59
- 수정 2024-12-04 08:10: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4. ⓒ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새벽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며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헌정 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 대통령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서두르면 오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발의 후 내일 보고, 24시간 이후 의결”이라며 “그것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시간표”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향후 비상계엄이 다시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탄핵 발의 보고 의결 과정을 빨리 서둘러야겠다는 쪽에 의원들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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