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일 정상회담 맞춰 '노동 미사일' 2발 발사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3.26 07:38:18 트위터 페이스북 북한이 26일 새벽 평양 북방에서 동해 쪽으로 ‘노동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 군사연습 기간 중 북한이 여러 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사거리가 1천 200m에 달하는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다. 더구나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에 정확히 맞춰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2시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발사체는 650km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있는 동해안의 노동(蘆洞)이라는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노동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주일 미군기지 등을 타격할 수 있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해 발사할 수 있어 위협적인 무기로 분류되고 있다.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 5일과 2009년 7월 4일에 이어 3번째로 5년 가까이 만의 발사다. 두 차례 모두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현지시간)에 맞춘 전례가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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