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에 다종화 된 핵 각이한 타격
"4차 핵시험 포함 상상하기 힘든 다음 단계 조치 준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3/30 [22: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미국을 향해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각이한 중장거리목표들에 대하여 각이한 타격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형태의 훈련들이 다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나섰다.
정치포털사이트 써프라이즈 30일자와 국내 언론들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조선외무성대변인 성명을 게재하면서 "미국이 이것(북의 로켓 발사 훈련)을 또다시 《도발》로 걸고드는 경우에 대처하여 적들이 상상도 하기 힘든 다음단계조치들도 다 준비되어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같이 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조성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진지한 노력은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게 되었다."며 "지난 28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긴급요구에 따라 열린 비공개협의회라는데서 우리의 정정당당한 로케트발사훈련을 부당하게 걸고들며 《규탄》하는 불법무도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로켓발사 훈련이 자위적 조치의 훈련이라면서 한미연합군이 진행하고 있는 키리졸브/독수리 쌍용 훈련을 평양점령 훈련으로 규정했다.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광란적인 핵전쟁연습은 못본체하면서 그에 대응한 우리 군대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은 그 무슨 《결의위반》,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몰아 《규탄》하고 《적절한 조치》를 또 취하려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우리가 《위반》했다고 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들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로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평화적위성 발사권리마저 빼앗으려는 날강도적인 요구들로 일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 성명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공정성이 없이 미국의 각본에 놀아나 천만부당한 《결의》들을 자대로 내들고 우리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를 한사코 부정하려 든다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기는커녕 긴장격화와 충돌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미국이 저들의 전략적 이해관계로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도용하여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책동에 계속 매여달리는한 우리도 정당방위할 권리가 있으며 그렇게 할 준비도 다 되어있다."며 "미국이 《연례적》이니 뭐니 하면서 《평양점령》 등을 노리고 각종 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 조건에서 그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훈련에도 보다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각이한 중장거리목표들에 대하여 각이한 타격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형태의 훈련들이 다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훈련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미국이 이것을 또다시 《도발》로 걸고드는 경우에 대처하여 적들이 상상도 하기 힘든 다음단계조치들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시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심사숙고하여야 한다."고 말해 4차 핵시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끝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누구도 바라지 않는 파국적인 사태가 초래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최근 한반도 긴장 격화로 인한 사태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 온 다면 그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북의 반발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군은 물론 제3국 군대가 참여한 군사연습으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에 빠지고 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대화노력이 절실하다.
评论
发表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