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북, 외무성 대변인 대답 "우리대로 계속 나간다.”
“미국 무고한 사람들 살육하는 인권 유린 왕초”비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3/01 [12:5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미국의 대북인권문제 거론을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규정하고 “우리(조선)을 적대시하는 한 그 어떤 문제도 풀릴수 없으며 우리는 우리대로 계속 나갈 것”이라고 밝혀 조미 관계가 대화보다 대결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의 언론들은 1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인용 “미국은 침략과 간섭으로 세계도처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살육하여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산생시키고 있는 인권유린의 왕초”라며 “이라크,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여러 곳에서 주권국가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 이어 조선외무성 대변인도 중앙통신사의 기자 질문에 “미국무 죤 케리 장관의 반공화국망발을 규탄”한다는 답을 발표했다.
조선 중앙통신사 논평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마이클 커비 위원장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증거를 조작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 공화국을 반대해 미국이 조종하는 국제공조에 복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사 논평은 유엔 북한(조선)인권조사위원회(COI)가 최근 발표한 최종보고서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적대행위'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국제무대에서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을 깎아내리고 압력 도수를 높여 우리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극히 위험한 정치적 도발이며 수십년 동안 미국이 감행하고 있는 추악한 적대행위의 산물”이라고 성토했다.
논평은 “보고서가 지난 시기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민의 참다운 인권향유실상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지어낸 허위날조 자료들을 긁어모아 만들어낸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모략의 날조품임은 더 말할 나위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1일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지난 26일 죤 케리, 미국무장관이 북을 악의 소굴이라고 말한 것을 중상 이라면서, 다음날 미국무성의 《2013년 나라별인권실태보고서》라는 것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우리를 걸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대답에서 죤 케리 미국무부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또 하나의 생동한 표현’이라며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우리나라(조선) 현실이 우리에 대한 적대감이 체질화되어 있는 미 국무장관의 눈에는 보일리 없고 앞으로 세상 사람들이 다 보아도 케리와 같은 적대분자들은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 대답은 “지금에 와서 케리가 우리 제도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것은 핵문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아무리 압박을 가하여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는데로 부터 오는 좌절감의 표현이며 패배자의 넋두리에 불과하다.”고 케리장관의 대북 인권 발언을 일축했다.
대변인 대답은 “그가 발표한 인권보고서라는 것도 온갖 거짓과 위선으로 꾸며진 낡은 보따리로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고 “하지만 아무리 위선자라 해도 우리에게는 그 어떤 압력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만은 똑똑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압력에 끄떡도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끝으로 “미국이 우리를 계속 적대시하는 한 조미사이에는 그 어떤 문제도 제대로 풀릴 수 없으며 우리는 우리대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 미국이 평화적 대화 자세를 가지지 않는 한 조미문제가 풀리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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