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전쟁 발발위험 극도로 고조”주장
‘역적패당 파멸 앞당길 뿐’ 비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11/12 [10: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이 한국의 미사일정책 선언이 ‘탄도미사일’로 조선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괴뢰 역적패당의 파멸을 앞당길 뿐”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2일 ‘외세와의 결탁은 민족적 이익을 해치는 반역행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괴뢰 역적패당이 침략적인 외세와의 군사적 결탁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달리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 시키고 있다.”며 “폭로된바와 같이 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 지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할 흉계 밑에 미국과 야합하여 《미사일정책선언》이라는 것을 꾸며냈다.”고 강력 반발했다.
로동신문은 한미 양국의 미사일 방위체계에 대한 논의와 각종 군사합동 등을 거론하며 “이명박패당의 집권기간은 민족을 반역하며 동족을 해치기 위한 외세와의 끊임없는 공조의 과정이였다. 하지만 외세와의 공조책동이 지금처럼 우심한 때는 없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신문은 “이명박 역적패당이 집권말기에 이르러 외세와의 정치 군사적 공모 결탁에 그 어느 때보다 발광적으로 매달리는 이유는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반인민적악정과 부정 부패,대결정책의 실패 등으로 인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어떻게 하나 모면하고 《안보위기》조성으로 보수《정권》연장음모를 실현하며 나아가서 북침전쟁을 도발하자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날로 엄중해지는 현 사태는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괴뢰패당의 외세공조 강화책동이 몰아올 파국적 후과를 똑바로 꿰뚫어보고 이를 단호히 짓 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을 거세차게 벌려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역적패당이 벌리고 있는 외세공조책동은 민족의 이익을 송두리 채 팔아먹는 반역행위”라며 “우리 민족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치는 민족공조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민족끼리 서로 뜻과 마음을 합치고 이익을 도모해나가야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나라의 통일도 평화적으로 실현 할 수 있다. 민족공조가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는 진정한 애국이라면 이것을 반대하면서 외세공조에 매달리는 것은 대결을 격화시키고 전쟁을 몰아오는 용납 못할 매국역적행위”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명박패당이 벌리고 있는 외세공조책동은 전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타고 앉을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미국의 전쟁 방앗간에 물을 대주는 것과 같다.”며 “최근 괴뢰들이 미국과 작당하여 꾸며낸 그 무슨 《미사일정책선언》이라는 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명박패당이 미국상전과 적극 공모 결탁하는 궁극적 목적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려는데 있다.”며 “북침은 이명박 역적패당의 골수에 깊이 뿌리박힌 야망이다. 역도는 집권초기부터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칠 흉계 밑에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데 극성을 부리었다. 괴뢰들이 미국에 분담금을 계속 끌어 올린 것도 그 대가로 북침전쟁공조를 구걸하기 위해서였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한편 미국과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합동군사연습을 해마다 확대강화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더우기 위험한 것은 괴뢰 호전광들이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불장난들을 공공연히 벌리면서 핵전쟁발발위험을 극도로 고조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한반도가 전쟁 정세에 놓여 있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반역무리들은 스스로 역사무대에서 물러서려 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 패당은 어떻게 하나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전쟁을 도발하려고 최후 발악적으로 날뛰고 있다.”며 “괴뢰패당이 범죄적인 외세공조책동에 매달릴수록 저들의 파멸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던졌다.
评论
发表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