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선개입 아니라 반통일적 망동을 단죄한 것”

2012년 11월 28일 (수) 12:15:13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남측 대선과 관련 남북 사이에 ‘북 대선개입설’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나섰다. 이 신문은 27일 ‘허황한 반공화국 모략설을 걷어치워야 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남측이)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북 대선개입'설을 더욱 요란스럽게 광고하고 있다"며 "괴로 보수패당이 총출동하여 떠들고 있는 '북 대선개입'설은 실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모략설"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신문은 "저들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을 폭로 단죄하는 우리의 주장을 '북 대선개입'설의 주요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신문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에 조금이라도 저촉되는 것이라면 그가 누구이고 또 어떤 것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그것이 어떻게 대선개입으로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신문은 "'지속가능한 평화', '신뢰받는 외교', '행복한 통일'을 골자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외교안보통일 정책공약은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대결과 전쟁위험을 격화시킨 이명박 역도의 '대북정책'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대결공약이고 전쟁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비치지 않고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기초한 그 무슨 '민족공동체방안'을 떠들었으며 또 '북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운운하면서 미국과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러한 공약을 내든 '새누리당' 것들이 집권한다면 초래될 것이란 전쟁밖에 없기에 우리는 그에 대해 폭로 규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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