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휴대전화 기본 200분에 천원, 거의 꽁짜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11/04 [09:56] 최종편집: ⓒ 자주민보 ▲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에스컬레이트를 탁고 평양 지하철을 이용하는 북 여성 4일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의 휴대전화 기본 통화료가 거의 꽁짜나 다름없이 저렴하다고 한다. 200분 기본 통화에 북의 돈 1천원이다. 이를 실제 통용되는 암시장 환율로 환산하면 미화 12센트, 한국돈 129원 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거의 꽁짜라 할만 하다. 하지만 추가 이용 요금은 대폭 오른다. 추가 100분당 중국돈 80위안, 한국돈 약 1만 4천원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화를 많이 쓰는 무역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두 대를 개통해 쓰는 일도 있다고 한다. 북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데는 꽤 많은 돈이 들지만 사용료는 이렇게 저렴하다보니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서는 그래서 북의 휴대전화 통신업자가 그리 큰 돈을 벌지 못했을 것이라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추정도 소개했다. 북의 체신성과 이집트 오라스콤 합작으로 만든 고려링크에서 휴대전화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휴대전화사업과 같은 국가 통신망과 관련된 중대한 사업을 외국회사에 넘길 경우 정보유출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한번 휴대전화가 일반화되면 누구나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없게 되는데 그때 외국계 회사에서 폭리를 취학게 될 경우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할 수 있어 사실 우려가 컸다. 앞으로 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오라스콤회사와 합작할 때 북에서 어느정도 통제를 할 수 있는 계약조건을 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통신료를 주민들의 편의에 맡게 아직까지는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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