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미국인 범죄자 모두 석방


케네스 배. 매튜밀러 석방 귀환 중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1/09 [01: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미국 정부가 9일 반공화국적대행위로 조선에 체포 구금됐던 미국인 범죄자 케네스 배와 매튜밀러씨가 석방 됐다고 확인한 것으로알려져 조미관계에 급진전이 있었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외 통신들은 미국부와 한국외교부가 이날 새벽 "북한(조선)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케네스 배씨와 매튜 밀러씨가 석방돼 미국으로 귀환 중이라는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억류 미국인 석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한국 외교부 당국자가 "이번 미국인 석방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필요한 설명을 들어왔다"고 말한 사실을 덧붙였다. 미국인 국적을 가진 한국계인 케네스 배는 2012년 11월 북을 방문했다가 체포된 뒤 지난해 4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으며,매튜 밀러는 지난 4월 망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찢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돼 지난 9월 열린 재판에서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한편 국제정세 전문가들은 조선이 미국인 범죄자 2명을 전원 석방 한 것은 조미 사이의 물밑 대화가 긍정적 방향으로 급진전 한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미국인 석방 배경에 관심이 집중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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