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비서, 김위원장 특사 자격 방러

푸틴 만나 '외교. 경제. 안보'등 논의 할 듯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07: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최룡해 로동당 비서가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회담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들은 지난 17일 일제히 이같은 소식으 대서 특필하면서 최룡해 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 노광철 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수행하고 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의 `AP통신'은 평양 공항에서 열린 최 비서 환송행사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기남 당 비서, 리수용 외무상, 리룡남 대외경제상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 비서가 각각 군과 당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들이 직접 공항에 나온 것은 최 비서가 갖는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룡해 비서는 러시아 방문 중 크렘린을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비서 일행은 오는 24일까지 모스크바와 극동의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잇달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행인사들의 면면으로 볼 때 방러 기간 중 러시아 측과 외교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선과 러시아는 최근 농업, 공업, 운수,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속에 양국 관계 발전을 급속도로 진전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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