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전선 사령부 위임 따라 긴급 보도


북, "보복타격 즉시 조국통일 대전 이어 질 수 있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1/15 [10:32]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측은 최근 자신들의 합법적인 군사분계선의 순찰 활동에 대해 남측군이 경고방송과 경고 사격을 도발로 규정하며 보복 타격과 함께 보복 타격이즉시 조국통일 대전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 놓았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15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이 15일 우리 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하는 북측 인민군에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비난하고 보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군사분계선 북쪽지역에서의 순찰행동은 우리의 합법적인 권리"라며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벌이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은 예상할 수 없는 보복타격을 초래할 것이며 그것이 즉시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선사령부 보도는 "남측군이 10월 중순부터 MDL 일대에서 순찰근무를 하는 조선인민군 군인들을 향해 '막말식 험악한 경고방송'을 하고 총탄을 난사하는 등 인민군인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11월14일 하루동안에만도 서부와 중부에서 군사분계선을 따라 아군지역을 순찰하는 우리 군인들을 향하여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수십 차에 걸쳐 경고방송을 해대는 망동을 부리였다"고 강조했다.

전선사령부는 "위임에 따라 남조선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전 전선에서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을 즉시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보도가 발표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보도는 이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도발행위에 계속 매달린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장 참혹한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또 다시 남측 국군의 경고사격이 이루어 질 경우 보복 타격 할 것임을 분명히 해 우발적 충돌이 이루어 지지 않도록 남북 양측군의 자제와 인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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