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천주교 사제단에 막말

“가짜 사제단, 사회불순세력” 등 거친말 쏟아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1/24 [12:0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새누리당이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집전한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에게 막말을 쏟아 내고 있어 종교계는 물론 국민들의 더 큰 저항이 우려 된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의 시국미사 집전 이후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사제복 뒤에 숨어 반국가적 행위를 벌이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치세력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정의구현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당 소속 김태흠 원내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가 “대통령 사퇴를 촉구한 사제들은 사제가 아니다.” “사회혼란을 몰아가기 위한 불순세력” “사회 불순 세력의 행태를 보이는 사제단은 종교인으로서 일탈한 가짜 사제단”이라고 말하는 등 도저히 입에 올리지 못할 막말을 해댔다. 김원내 대변인은 민주당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제단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불쾌감 드러내 여당이 청와대의 독선적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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