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 서해 함정 포격전 진실 공방
북, 포격설은 기만, 남, 북이 거짓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07:02] 최종편집: ⓒ 자주민보
남.북 당국 서해 함정 포격전 놓고 설전
지난 22일 서해에서 있었다는 서해 포격전을 놓고 남북 양측이 진실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측이 남측의 서해 포격설은 기만 날조극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남측 국방부가 북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기자 설명회에서 “당시 북한의 도발은 한국 함정에 탄 장병들이 먼저 듣고 보고가 이뤄졌는데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설전의 발단은 지난 22일 남측 함동참모본부가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측이 우리 측 함정에 포사격을 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부터였다.
군 당국은 북이 한국 측 해군 함정을 향해 포사격을 가했다면서 연평도 주민을 대피시키기도 했으며 북 사격에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북은 23일 곧바로 조선인민군 서남전선 사령부 대변인이 남측 군 당국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기만 날조극이라고 폭로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북은 이와 관련 지난 26일에는 조선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 대변인이 한국 해군 함정에 대한 조선인민군군의 포격은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한 전투명령을 장병들에게 하달했다고 밝힌바 있다.
북은 김민석 대변인의 발표를 두고 “괴뢰패당(한국)이 이중기만극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한편 북은 남의 포격 설을 주장하면서도 사격 원점도 찾지 못하면서 북 소행설로 몰아가고 있다고 기만 날조극이라고 밝히고 있고 국방부는 대 포병 레이더가 작용이 안 돼 타격 원점을 알 수 없다고 해명해 서해 포격을 놓고 양측의 진실 게임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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