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학제 쓰지 않고 종이 생산

황철나무 원료로 가성소다, 표백제 사용 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06:3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에서 화학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동포 신문인 조선신보는 창성군에서 황철나무를 사용해 화학제를 전혀 쓰지 않는 제법으로 종이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창성종이공장(평안북도)의 제품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김일성주석은 1960년 7월 이 공장을 찾으시어 창성에 흔한 황철나무로 쇄목펄프를 만들어 종이를 생산할 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재 가성소다와 표백제를 비롯한 화학제를 전혀 쓰지 않고 창성의 황철나무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종이제품은 지방공업부문 종이 공장들 가운데서 그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2002년 10월 이곳 공장에서 화학시약을 쓰지 않고 생산한 종이의 질도 가늠해보시고 종이생산에서 성공한 공장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지금 공장에서는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여 군안의 종이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다른 군들에도 보내주고 있다.”며 “올해에 들어와 공장에서는 생산설비를 보다 갱신하여 종이의 질을 더욱 개선하였다.”고 알렸다. 또한 “공장에서는 이미 조성된 100여 정보(30여 만평)의 황철 나무림을 효과 있게 이용하여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원료림의 면적을 2배 이상으로 늘이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고 있다.”고 전해 종이 질과 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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