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결과 체제통일세력 추호의 묵과 없다

대결상태해소는 조국통일을 위한 중요한 문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06:2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우리민족끼리 입장에서 손을 잡으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과거불문의 원칙에서 관용으로 대하지만 대결과 체제통일(흡수통일)을 추구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나서는 반역행위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는다며 남북 대결 상태 해소를 주장해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지난 15일 “오늘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를 막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며 “남조선 각계에서도 대결정책으로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당국의 반민족적인 책동을 규탄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실현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울려나오고 있다.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동신문은 사설에서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절박한 현실적 문제”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시종일관하다. 우리 공화국은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을 조국통일운동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시고 온 겨레를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힘 있게 불러 일으키셨다.”면서 “나라의 분열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라는 최고 지도자의 어록을 실어 조국통일에 있어 남북이 대결자세를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신문은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서 필수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면서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누구도 여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 저들의 침략적 이익으로부터 조선반도(한반도)가 자주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외세는 우리 민족내부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방법으로 우리 민족의 분열을 영구화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 침략적인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과 대결하려는 것은 우리 겨레를 분열 이간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꾀하는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추는 민족반역행위”라고 외세의 간섭을 규탄했다. 신문 논설은 “조국통일은 민족의 대단결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단일 민족”이라며 동질성에 유의하고 “사상과 제도의 차이만을 절대시하면서 자기 체제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든다면 대결과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온 민족이 사상과 정견,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일치단결하여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반 통일세력의 대결책동을 철저히 짓 부셔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논설은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동족과 계속 대결하려 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 수 없다.”며 “우리는 조국통일을 위해 우리 민족끼리의 입장에서 손을 잡으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과거불문의 원칙에서 관용으로 대하지만 대결과 《체제통일》을 추구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나서는 반역행위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는다.”고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다. 로동신문은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힘으로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실현하려는 온 겨레의 거세찬 투쟁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자주통일의 시대적 흐름에 도전하면서 대결을 추구하는 자들은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신문은 끝으로 “해내외의 온 겨레는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활짝 열어나가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민족대단결의 중요성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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