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반제반미의 힘에 손발 묶인 미국

극단한 세계제패야망이 비낀 중동정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10:0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미국은 이미 중동은 물론 가는 곳마다에서 손발이 묶이고 있다며, 미국이 세계를 한입에 삼키기에는 자주권수호를 위해 떨쳐나선 반제반미의 힘이 너무도 크다고 강조해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7일 정세론해설을 통해 “미국이라는 승냥이가 기름진 비게덩어리를 물고 놓지 않고 있는 곳이 중동지역”이라며 “전략적요충지이며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이 지역은 미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끈질기게 간섭과 지배를 추구해온 곳”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올해에 들어서면서 미 고위관리들이 바지 가랭이에 불이 일게 중동지역을 행각하고 있다.”며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새 임기를 시작하면서 제일 선참으로 이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신임국무장관과 국방장관도 중동에로 날아갔다. 몹시 부산스러운 움직임이다. 여기에는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 눈이 되여 날뛰는 미국의 조급한 심리와 흉계가 깔려있다.”고 고발했다. 이신문은 “최근 년간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에 주되는 힘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월 오바마는 새로운 국방전략을 발표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군사전략상으로 중시한다는 것을 공식 표명하였다.”면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그 어느 곳보다 중시할 것이라느니, 자기들은 아시아태평양국가이므로 여기에 남아있을 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이 지역을 장악하지 않고서는 전략적 경쟁대상자들을 견제하지 못하며 나아가서 세계제패를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은 결코 대중동정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 미국이 중동정책실현에 집요하게 매여달린 것은 중동이 여전히 미국의 좋은 먹이감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편으로는 미국이 아직 이 지역을 자기들의 손아귀에 완전히 틀어쥐지 못한 데로부터 겪는 고민이 반영되어있다.“며 미국의 중동 패권 야망을 거듭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세계제패야망실현책동의 일환으로 수십년동안 중동지역에 마수를 뻗쳐왔다. 그 기간 자기들이 직접 여러차례의 전쟁을 일으킨것을 포함하여 이 지역 문제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이미 《평정》이 되였어야 할 지역이였다. 그러나 형편은 그렇지 못하였다.”면서 “그렇다고 계속 중동지역에만 발목이 잡혀있다가는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할 수 없다는 데로부터 아시아태평양중시라는 새로운 국방전략을 내놓은 미국으로 중동지역은 눈길을 돌리려는 미국을 난처한 처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이 제일 우려하는 이란의 평화적 핵 활동이 강화되고 있으며 저들이 일으킨 《반테러전》으로 인한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은 이 나라들의 사회정치질서를 파괴하였으며 이로부터 각종 모순이 폭발하였다. 반테러전의 내막은 낱낱이 까밝혀졌으며 지역사람들 누구나 미국에 책임을 따지며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대중동 전쟁 정책을 거론하고 “미국이 올해에 들어와 중동지역문제에 남다른 왼 힘을 쓰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며 “중동정책을 추구할 때마다 제기되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문제이다. 지금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은 일맥상통한 지배주의야욕과 더러운 이해관계로 하여 세계제패전략실현에서 한짝이 되어왔다. 이스라엘은 항상 미국의 부추김과 지지를 등대고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군 하였다. 그러던 것이 오바마의 집권 1기때에 미국의 태도에서 다소 불만을 느끼게 되었다.”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불편한 관계도 지적했다. 정세론 해설은 “미국은 자기들이 중동문제에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립장을 취하고 있다는 생색을 내고 이스라엘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아랍나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 보려고 하였다.”면서 “아프가니스탄전쟁에 이은 이라크전쟁으로 하여 조성되는 불리한 정황들을 극복하고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팔레스티나를 지지하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자기들을 따분하게 만드는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척 하기도 하였다. 절대적인 미국의 비호두둔에 습관되어 온 이스라엘이 이에 반발해 나섰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스라엘은 자기들 혼자서라도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느니, 팔레스티나에서 정착촌건설을 계속할 것이라느니 하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였다.”며 “이스라엘을 저지시키지 않았다가는 중동지역의 정세가 수습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를 수 있으며 이스라엘을 비호해온 미국자신에게 그 책임이 돌아올 수 있었다. 집권 2기에 접어들면서 오바마가 이스라엘을 제일먼저 찾아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방문기간 오바마는 이스라엘과의 동맹관계를 재확인한다느니,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공약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느니 하고 《지지》와 《고무》를 주었다.”면서 “미국방장관 헤이글도 지난 4월 이스라엘을 찾아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주권국가이며 모든 주권국가들은 자신을 방위하고 보호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렇게 할 것이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비호 두둔하였다.”고 실었다. 신문은 “미국은 팔레스티나-이스라엘평화회담문제에 간섭하면서 이스라엘의 편역을 들고 있다.”며 “미국은 팔레스티나민족당국을 팔레스티나국가로 개칭하는 것을 《잘못된 구상》이라고 하면서 팔레스티나의 국가적 지위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통해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고 못 박았다. 미 국무성 대변인이라는 자는 정기 기자 회견이라는 데서 《주변나라들과 협상을 통해 국가적지위에 관한 합의를 이룩할 때까지 팔레스티나당국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려는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느니,《팔레스티나국가는 협상을 통해서만 창설될 수 있다.》느니 하면서 팔레스티나의 독립 국가창건의지를 꺾어보려 하였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은 재정적인 압박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고 미사일방위체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을 공약하였다.”며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전략실현에 급급하면서도 또다시 중동문제에 집요하게 개입하고 이스라엘을 계속 부추기고 있는 데는 이러한 내적고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론해설은 “미국의 지배주의적 탐욕에는 끝이 없다. 미국은 눈앞의 일을 처리하고는 또 다른 지역과 나라들에 대한 지배전략을 작성하고 더욱 악랄하게 간섭과 전횡을 일삼을 것”라며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손발이 열개라도 모자라 하는 미국이지만 미국은 이미 중동은 물론 가는 곳마다에서 손발이 묶이고 있다. 세계를 한입에 삼키기에는 자주권수호를 위해 떨쳐나선 반제반미의 힘이 너무도 큰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패권주의적 야망이 실현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영일만 유전’ 기자회견, 3대 의혹 커지는데 설명은 ‘허술’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