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참패의 역사는 절대로 왜곡할 수 없다

“북침전쟁 도발하면 종국적 멸망 면치 못할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10:0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지난 6.25전쟁을 언급하며 “남조선 호전광들이 지난 조선전쟁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과 야합하여 또다시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종국적멸망의 운명을 절대로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도처에서 지난 조선전쟁과 관련한 각종 모략광대극을 벌리면서 《잊혀진 승리》니 뭐니 하고 요란히 떠들고 있다.”면서 “지난 조선전쟁에 고용병으로 참가하였던 자들과 당시 추종 국가들의 청소년들까지 끌어들여 《메달》을 수여한다, 참관을 시킨다 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 지어 가소롭게도 그 무슨 《대첩》따위를 광고하며 해괴망측한 놀음들까지 펼쳐놓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22일 정세론해설을 통해 “하지만 남조선집권세력이 아무리 《잊혀진 승리》나발을 불어대며 돌아쳐도 역사의 진실은 결코 가리울 수 없다. 지난 조선전쟁이야말로 미제가 역사상 처음으로 대참패를 당한 가장 수치스러운 침략전쟁으로 역사에 똑똑히 기록되어있다.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어리석게도 미국을 등에 업고 전쟁의 불을 질렀던 남조선괴뢰군은 전쟁초기에 벌써 우리 인민군대의 심대한 타격을 받고 완전붕괴의 가련한 운명에 처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신문은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던 자들은 전쟁을 도발하자마자 된타격을 받고 남쪽으로 줄행랑을 놓았다.”면서 “전쟁발발 3일만에 서울이 해방되고 10만명의 적군주력이 분쇄되었다. 이어 한강하류지역에서 6월29일 하루 동안에 괴뢰군 제1사단과 제5사단은 인민군부대들의 섬멸적 타격으로 9,000여명이 살상당하고 3,000여명이 포로가 됨으로써 괴멸상태에 빠졌다. 7월 4일에 있은 수원해방전투에서는 불과 몇시간 동안에 괴뢰군 1개 사단무력이 격멸 소탕되었다.”고 초기 전투 실상을 실었다. 신문은 당시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신문들이“…많은 미국 군사고문들은 한강을 헤염쳐서 건너지 않으면 안되었다. 서울남방도로에서 두어깨에 배낭을 걸머지고 자기 생명을 구하려고 도망하는 남조선내무장관의 당황한 모습도 보였다.”고 보도한 사실을 쓰고 “거듭되는 참패로 바빠 맞은 리승만역도는 군부의 고위인물을 갈아대면서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모지름을 썼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진 운명은 어찌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강계선과 대전에서의 미24사단 전투 스미스 사단과의 오산전투를 소개하며 미24사단장 딘이 나이어린 인민군 병사에게 체포 된 사실을 게재하고 “미8군사령관이었던 워커는 인민군적후부대의 매복에 걸려 황천객이 되고 말았다. 미해병대 제1사단 사단장이었던 스미스는 조선전쟁에서 자기 병사들을 모조리 황천객으로 만들어놓은 것으로 하여 《무덤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어가지게 되었다.”고 중부지역전투를 그렸다. 이어 “미국이 《조선전쟁을 종식》시킨다고 하면서 5개 군단의 병력을 총동원하여 벌린 《크리스마스공세》도 결국 미국신문 《뉴욕 헤럴 트리뷴》이 전한 것처럼 인민군대의 제2전선 전법에 의하여 《미국의 육군사상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최대의 패배》로 끝났다.”며 “1953년 1월 미제는 정형고지에서 군사기술적 우세에 의한 《모범전투》를 벌렸으나 여지없이 패배 당하였다. 이로 하여 아이젠하워의 《신공세》에 파산이 선고되었다 .정형고지전투에서 미제침략군의 대참패를 직접 목격한 서방의 한 기자는 《미국병사들이 순전히 방문객들의 흥취거리로 작전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개탄하였다.”고 적었다. 아울러 주문진 앞바다에서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국 순항함 볼티모어호를 격침 시킨 해군사를 기록하고 “비참한 패배는 조선전선에서의 미제침략군의 집단적인 탈주로 이어졌다.”며 “당시 미해군 검사총장 맥 울리프는 공식발언에서 1952년말까지 《조선전쟁개시이래 미해군의 탈주병만도 4만 6,000명에 달한다.》고 했으며 《미육군에서는 월평균 2만명, 때로는 하루 3,000명의 탈주병》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탈주병들을 다스리기 위해 미육군성은 그들에 대한 체포비용으로 200만US$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백수십년의 침략전쟁역사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몰랐다는 미제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는 이렇듯 처참히 깨여졌다.”며 “지난 조선전쟁은 김일성장군의 전법에 의하여 미국이 패하고 미국의 장성들이 제일 많이 죽고 철직된 전쟁으로 특징지어진다. 김일성장군의 전법이 얼마나 유명한지 3년간의 전쟁에서 그 전법에 걸려 패한 죄로 여러명의 〈유엔군〉사령관들과 미8군사령관들이 교체되었다. 마지막에는 들이밀 장성이 없었다.〈이름난 원수〉라고 하던 맥아더와 아이젠하워도 그 전법에 걸려 패하고 말았다.”는 미국의 비밀문서를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과 남조선집권세력에게 있어서 지난 조선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되어 온 것은 당시의 참패가 너무도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조선당국이 미국상전들과 함께 그 무슨 《잊혀진 승리》에 대해 떠드는 것은 참패의 수치를 어떻게 하나 잊어보려는 가련한 발광일 뿐”이라며 “남조선집권세력은 아무리 반공화국 모략극들을 펼치며 여론을 오도하려 해도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대참패를 숨길 수 없으며 그로 하여 영원히 수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남조선 호전광들이 지난 조선전쟁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과 야합하여 또다시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종국적멸망의 운명을 절대로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나섰다. 한편 조선은 최근 7.27일을 앞두고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는 대화 공세와 함께 제2의 전쟁이 나면 조국통일 대전으로 이어 갈 것이라는 강온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한미당국과 주변국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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