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화국 창건' 66돌 경축 중앙보고대회 개최


'북남관계 개선·자주통일 새국면위해 최선 다하겠다'...7월 공화국 정부성명 재확인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9.09 20:58:46 트위터 페이스북 북한에서 9일 '공화국 창건'66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박봉주 내각총리는 보고에서 지난 7월 7일 발표한 "공화국 정부성명에서 천명한대로 민족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 나갈 것이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 유훈을 기어이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봉주 총리는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 이념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 관계를 확대발전시키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공동의 번영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박 총리는 지난 1948년 9월 9일 '공화국 창건'이 세상에 선포된 이래 북한의 역사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밑에 자주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강화발전돼 온 성스러운 노정'이라며, 현재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북한은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이 열어준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곧바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총리,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들과 우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및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이 참가했다. 또 지난 6일 8년만에 북한을 방문한 허종만 재일총련 의장과 량수정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고문을 비롯한 '북 창건 66돌 경축 재일본 조선인 축하단'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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