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박대통령 악질적 만고역적"비난


국방위원회 정책국 "역적무리 청산은 인민과 군대 의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9/27 [23:5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비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현대판 매국노이므로 단호히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27일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비판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거칠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는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거론하며 "이번에 박근혜는 제 스스로 자신이 현대판 사대매국노이며 역적 중에 가장 악질적인 만고역적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정책국대변인 담화는 "북남관계가 개선되자고 해도, 민족의 평화와 안정이 보장되자고 해도 박근혜와 같은 역적 무리들을 단호히 청산해버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얻은 결론"이라며 박 대통령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대로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변인 담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조선의 핵개발을 비판한 데 대해 "우리 핵억제력의 사명은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과 공갈을 종식시키고 이 땅을 집어삼키려는 날강도 미제의 존재를 송두리째 불태워버리며 박근혜와 같은 현대판 사대매국노들을 매장해버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담화는 "이번에 박근혜는 베를린 장벽 해체 25년을 거론하는 것으로 골수에 배어있는 흡수통일 야망까지 거리낌 없이 드러내놓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는 아울러 이날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공식 매체에 교육위원회와 조선직업총동맹 간부, 동평양화력발전소 노동자 등 주민들을 출연시켜 박 대통령을 '미국의 창녀', '인간추물', '천치' 등 극히 거친 말로 비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북은 지난 26일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북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강력 비난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분위기 조성이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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