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동선언 이행에 자주통일 평화 번영 전도"


"반통일 세력 도전 방해 책동 물리쳐 새시대 열어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07:22]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측이 6.15공동선언과, 10.4 정상 선언 존중하고 이행 해야 남북관계 개선도, 자주통일과 평화의 밝은 전도도 있다며 남측에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와 국내 언론들은 지난 7일 조선로동신문과 우리민족끼리 등 북 언론들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투쟁의 기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이행에 북남관계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밝은 전도가 있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내외 반통일 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쳐물리치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보도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도 같은날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성원이 쓴 '북남 공동선언 이행에 떨쳐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 협력을 실현하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의거할 유일한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선중앙텔레비젼은 지난 4일 10·4선언의 채택 7주년을 맞아 2007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상봉하는 장면을 담은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한편 북측은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한 방안은 남북 정상들이 합의한 공동선언을 이행함으로써 가능하다며 남북 정상 선언이행을 남측에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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