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군 일부 철수 용의 밝혀


"다음 몇주, 몇달 상황 발전. 미국 모든 준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0/23 [08: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미국이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씨 석방과 관련해 조선에 아무런 대가가 없었다면서도 다른 미국인 2명을 석방하면 큰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모순 된 발언을 내 놓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으나 내용적으로 엄청난 조미 관계의 진전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23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의 석방과 관련해 아무런 대가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케리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정부는 조선에 아직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으며 조선이 이들을 가능한 한 빨리 석방함으로써 혜택을 얻을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존 케리의 이 같은 발언은 파울 석방에는 대가가 없었으나 조선이 남은 두명에 대한 석방을 하며 '혜택'?을 주겠다는 말로 모순적 일 수 있으나 이는 조미 관계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또, 이들의 석방을 위해 가족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고 중국 등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조미관계 개선을 위해 조선과 꾸준히 물밑 접촉을 진행 하고 있다는 것도 은연 중 밝혔다. 앞서 유엔 주재 장일훈 차석대사는 지난 21일 미국의소리방송과의 대담을 통해 미국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케리는 이어 조선과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다음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은 전적으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미국의 태도 변화가 있음을 추축케 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나, 쌍무 회담이 성사 되기 위해서는 조선이 선행 조치와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앵무새 처럼 되뇌였으나 이번 발언에서는 전제 조건 없이 조선에 6자회담 복귀를 희망하면서 자신들이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해 이같은 추측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미국과 한미 등에)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한반도 역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해 조-미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있음을 감지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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