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단체 기어이 대북전단 강행


경찰도 행사 안막아, 남북관계 파국 우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1: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측의 위협과 남측의 시민사회단체는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중단 요구와 통일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연합(대표 박상학)이 북체와 지도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내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성향 단체 국민행동본부에서 나온 30여 명은 조선로동당 창당일인 10일 고 황장엽씨를 추모하는글과 북체제와 지도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속칭 '삐라'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풍선을 날리기에 앞서 "황장엽 선생이 남한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으로 북한에서 알려졌는데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사실 등을 북한 인민들에게 알려주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남북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될 수있다는 우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입을 닫았다. 박대표는 "평화를 얘기하면서 북한(조선)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조선) 인민들의 안녕을 묻지 않고 김정은의 건강을 묻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북 양측을 비난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 대북전단 살포 행사 때의 네다섯 배 수준인 3개 중대와 여경 2개 소대 등 모두 370여 명을 배치했으나 경찰 등 당국이 행사를 막지는 않아 정부의 묵인하에 탈북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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