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동선언 거역행위 파멸 가져 올 것


조평통 "6.15, 0.4 이행하라" 성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0/03 [02:1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의 악랄한 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의 파국상태가 더욱더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조평통이 이날 성명에서 “10.4선언은 6.15공동선언과 더불어 민족의 통일의지를 만방에 힘 있게 과시하고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진로를 밝혀준 특기할 민족사적 사변”이라며 “(10.4선언 공동선언으로)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도약대가 마련되게 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평통 성명은 “박근혜 ‘정권’의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으로 하여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환희와 낙관을 북돋아주던 6.15시대의 경이적인 사변들은 아득한 과거로 됐으며 조선반도에는 적대와 대결의 험악한 냉기가 무겁게 감돌고 있다”면서 "민족의 총의를 반영한 북남 선언들을 거역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수치스러운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10.4선언이 이행되면 남조선 당국이 입이 닳도록 떠드는 ‘협력사업’이니 ‘(통일)기반구축’이니 하는 것들도 자연히 해결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남선언 이행을 한사코 거부하고 외면하고 있는 것은 ‘흡수통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남공동선언을 무참히 짓밟고 ‘흡수통일’ 망상에 사로잡혀 대결을 일삼는 자들은 누구든 가장 수치스러운 역적의 패쪽이 붙어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될 것”이라고 현정부의 통일 정책을 비난했다. 또한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은 북남선언들에 관통된 근본정신"이라며 "민족의 근본요구와 이익을 침해하는 추악한 사대매국 망동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조선반도(한반도)를 외세의 제물로 섬겨 바치려는 미국과의 무분별한 북침합동군사연습은 하루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민족내부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동족대결을 청탁하는 역겨운 외세추종놀음도 그만둬야 한다"면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중상 모독하는 극악한 적대행위에 대해서는 가장 무자비한 철추를 내릴 것"이라며 대북전단 살포를 거듭 경고했다. 조평통 성명은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통일의 변함없는 이정표로 삼고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의지이며 민족사의 도도한 흐름"이라고 강조해 남측이 6.15와 10.4 정상 공동선언을 이행 한다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 될수 있음을 시사해 남측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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