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북핵, 한.미.일에 암울한 상황"


"북 핵무기, 미사일 개발 계속해 날갈 것" 전망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2/08 [09:1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핵개발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암울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우려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지난 6일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가 지난 5일 미국 뉴욕의 민간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북핵과 관련한 공론의 장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중국 등 관련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전특별대표는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한·중·일 방문이 이런 맥락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북은 앞으로도 핵무기를 비롯해 그것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어느 순간 한국과 미국, 중국은 매우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의목소리를 냈다.

보즈워스는 또 "현재 미국 행정부 고위층에서는 북한문제를 진전시키려는 관심과 노력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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