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5t급 초대형 상용탄두 장착 탄도미사일 폭발위력시험 성공"
- 이승현 기자
- 입력 2024.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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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4.5t급 초대형 상용탄두가 장착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와 전투 성능을 고도화한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전날 한국 군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오늘(9.18) 06:50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약 400km를 비행했다고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발표했으나 전략순항미사일에 대한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설계상 4.5t급 초대형 상용탄두'가 장착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는 "초대형탄두를 장착한 미싸일로 중등사거리 320㎞의 목표 명중 정확도와 초대형탄두 폭발위력을 확증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통신은 알렸다.
미사일총국은 지난 7월 1일 4.5t급 '중량 모의탄두'를 장착하고 '최대사거리 500km와 최소사거리 90km에 대한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 확증'을 목적으로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 뒤 7월 중 중등사거리의 비행특성과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두달 늦게 실시된 이번 시험발사에서 '설계상 4.5 초대형 상용탄두'를 장착해 '초대형 탄두의 폭발위력'을 확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험발사가 진행된 것.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에 대해서는 "전투적용 용도에 맞게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총국이 진행한 시험발사를 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오늘의 국가안전환경을 위협하는 지역의 군사정치정세는 자위적 군사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의연 우리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되여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핵무력을 계속 증강하는 것과 함께 상용무기부문에서도 세계 최강의 군사기술력과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어야 적들의 전략적 오판과 무력사용의지를 억제하고 분쇄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것이 곧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진정한 억제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7.62㎜저격수보총과 5.56㎜자동보총을 비롯한 여러 종의 저격무기들'을 살펴보고는 생산방향 등에 대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시험발사 지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리창호 군 총참무부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 김영복 부총참모장, 김강일 국방성 부상,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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