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경기 지역에 북 ‘쓰레기 풍선’ 낙하
‘추석 연휴’ 서울·경기 지역에 북 ‘쓰레기 풍선’ 낙하
- 이광길 기자
- 입력 2024.09.15 17:37
- 수정 2024.09.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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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한국 사회가 ‘추석 연휴’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에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4일 저녁 ‘알림’을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5일 새벽까지 50개 가량의 풍선을 띄웠고, 그 중에서 1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15일 오후 5시 25분께 SNS에 올린 ‘알림’을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과 수도권 일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서울시도 15일 오후 7시 17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북한 쓰레기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시 접근하지 마시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대거 남쪽으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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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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