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은 ‘전화 금융사기’, 스타트업은 ‘새싹기업’
등록 :2021-09-27 18:28수정 :2021-09-28 02:31 김지윤 기자 사진 김지윤 기자 구독 연재ㅣ쉬운 우리말 쓰기 미디어 속 우리말 ② 인덱스 펀드는 ‘지수 연동형 기금’ 레몬마켓은 ‘정보 불균형 시장’ 론칭쇼는 ‘신제품 발표회’로… 리유저블 컵은 ‘개인용 컵’ 컬래버는 ‘협업’으로 쉽게 바꿔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 피해의 심각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사기 전화’ ‘전화 금융사기’로 쉽게 바꿔 쓰면 어떨까. 스미싱(smishing)은 문자(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 결제 사기’나 ‘문자 사기’로 바꿀 수 있겠다. 게티이미지뱅크 경제·금융 용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게 된다. 오늘 ‘미디어 속 우리말’에서는 경제 뉴스 관련 용어를 살펴보려 한다. 경제 분야는 국적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도 없기에 영어로 된 표현이 더욱 많다. 낯선 용어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과 여러 자료를 찾아보는 데 들어가는 시간 낭비, 즉 ‘언어비용’을 줄여보자는 뜻에서 쉬운 우리말 표현을 찾아봤다. 국어문화원연합회 누리집(kplain.kr)의 ‘쉬운 우리말 사전’ 항목에 들어가면 경제 용어 등을 비롯한 어려운 말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나와 있다. ■ ‘스톡옵션’의 쉬운 말은?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아무개 최고경영자(CEO)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큰 평가차익을 남겼습니다.” 한 경제 매체의 보도에서 나온 말이다. ‘스톡옵션’(stock option)은 주식(stock)과 선택권(option)이 합해진 말로 경제 기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지만 한 번에 그 뜻이 와닿지는 않는다. 국립국어원은 스톡옵션의 다듬은 말로 ‘주식 매수 선택권’을 권한다. ‘주식 매수 선택권’은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기간 안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상품은 에스앤피(S&P) 수익률 추종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