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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대통령 부부 사진 팬클럽 공개는 보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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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5.31 07:20    댓글 0   [아침신문 솎아보기] 尹 부부 집무실 사진 김건희 팬클럽 통해 유출…대통령실 해명 오락가락 특별감찰관 폐지 입장에 “尹 주변 감시 어려워” 비판…尹 “폐지 어불성설” 발 빼나 행안부 ‘경찰국’ 신설 검토, 경찰청장 공개 비판…한겨레 “경찰 민주적 통제 퇴행 안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사진이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다. 한때 민간인인 기자들에게 ‘보안앱’ 설치를 요구하면서 보안을 강조해놓고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대통령실 홍보창구가 아닌 팬클럽을 통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직원이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직원이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을 바꿨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배우자와 4촌이내 친족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공무원을 감찰하는 대통령실 내 독립기구인 특별감찰관을 없애고 그 기능을 검찰과 경찰에 넘기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31일자 신문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이런 입장에 대해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을 전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사설을 내보냈다.  윤석열 정부가 경찰을 민주화 이전 체계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 장관 산하에 꾸린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에 대한 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행안부에 경찰국을 두는 안을 넣었다. 독재정권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을 계기로 경찰조직의 민주화를 위해 내무부 산하에 치안본부에서 경찰조직을 외청으로 분리한 것을 되돌리는 조직개편 방안이다.  ▲ 31일자 종합일간지 1면 모음   김건희 사진 논란, 공개행보 나설 것이란 관측도 동아일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은 지난 주말 윤 대통령 부부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촬영한...

"상대방이 싫어하는 표현이 차별어…언론은 더욱 쓰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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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쉽고 바르게-2]③ "상대방이 싫어하는 표현이 차별어…언론은 더욱 쓰면 안되죠" 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30 06:00   ‘꿀 먹은 벙어리’·‘벙어리 냉가슴 앓듯’·‘장님 코끼리 만지기’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속담에도 차별은 담겨있다. 이처럼 한국어에는 많은 차별 언어가 존재한다.   동시에 차별 언어는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주린이’(주식+어린이) 같은 단어와 ‘~충‘ 같은 은어성 유행어 등은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됐다.   한국 사회의 차별언어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본지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차별어·혐오 표현 관련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국어문화원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이정복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정혜령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자,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함께했다. 이정복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왼쪽)와 정혜령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자 [사진=유대길 기자]   ◆ 차별어 알기, 차별하지 않기 위한 첫걸음   차별어를 아는 것은 차별하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정복 교수는 “차별어는 사람들의 다양한 차이를 바탕으로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편을 나누고 다른 편에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드러내거나 다른 편을 불평등하게 대우하는 데서 생기는 언어 표현이다”라고 정의했다.   2014년 쓴 <한국 사회의 차별 언어>에서 이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쓰이는 한국어 차별 언어의 유형을 크게 7가지로 나눴다.   여의사·출처(出妻) 같은 단어는 ‘성차별’을, 오랑캐·코쟁이는 ‘인종 차별’, 벙어리·난쟁이는 ‘장애 차별’, 멍청도·경상디언은 ‘지역 차별’을 담고 있다.   도배공·옹기장처럼 ‘직업 차별’을 담은 말, 땡중·점쟁이처럼 ‘종교 차별’이 담긴 말도 있다. 하층민·동성 연애자 등은 ‘기타차...

우리가 몰랐던 우크라이나와 ‘나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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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석 기자    승인 2022.05.26 15:05    댓글 0 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우크라이나 전장에 나타난 ‘나치’의 학살 만행을 아직도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나타난 아조프 연대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네오(신) 나치’의 실체도 서서히 드러난다. 알려진 대로 아조프 연대가 정말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 독일군의 잔당이란 말인가? 아조프 연대가 우크라이나 국가방위대 소속이라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친나치 세력일까? 그렇다면 “8년간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정권으로부터 학대와 학살을 겪어온 사람들을 보호하고 비나치화를 달성하는 것”이 러시아 군대의 목표라던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 옳단 말인가? ▲아조프 연대는 대놓고 나치독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들기도 하고 이를 변형한 Z 모양의 마크가 새겨진 깃발을 들기도 한다. 아조프 연대의 실체 돈바스 전쟁이 한창이던 2014년 5월, 네오나치가 창설한 테러집단 아조프 대대는 같은해 11월 우크라이나 정규군에 편입된다. 이후 2015년 1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대 소속 특수부대 ‘아조프 연대’로 승격한다. 아조프 연대는 나치독일을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와 이를 변형한 ‘Z’문양의 깃발을 들고 다니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우크라이나 혁명 민족주의자 조직’(OUN-B)을 창설해 유대인을 학살한 대표적인 나치스트 스테판 반데라를 추종한다. 아조프 연대 창시자인 안드레 빌레츠키는 “우크라이나 국가의 목표는 전 세계 백인을 이끌고 열등한 유대인들에 맞서 마지막 십자군 원정을 벌이는 것이다.”라고 말해 자신들이 네오나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더우기 아조프 연대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돈바스 지...

'영등포당'을 아십니까?…성매매 집결지와 텃밭 앞 '특별한' 정당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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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영등포만을 위한 지역정당 '직접행동영등포당' 정당 연설회 동행 취재 이상현 기자/한예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21:38:15   "누굴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약이 비슷하다"라는 지적이 이번 6.1 지방선거에도 어김없이 나온다. 모든 정당이 중앙 정치 무대만 바라보는 현실에서 우리 동네와 관련한 현안에는 후보자도, 유권자도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정치의 풀뿌리가 깊이 내리지 못한 모습이다.  대안으로 지역정당(Local Party)의 필요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역정당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당이다. 보통의 정당과는 달리 전국 단위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고 지방 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정당의 개념조차 낯선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지역정당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정당은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이들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을 소통하며 공약으로 제시한다. 한국에서도 지역정당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역정당이 창당했고, 지역정당네트워크가 결성됐다. 무소속이지만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도 나왔다. <프레시안>은 지방선거와 그 이후 한국 지역정당의 활동과 해외 지역정당의 모습을 직접 찾아가서 담을 예정이다.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지역정당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역소멸과 싸우는 자치분권과 지역정당의 모습을 담는다.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8대가 영등포 곳곳을 누빈다. 주황색 점퍼를 입은 이들의 등에는 '자전거가 지구를 구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일렬로 서 당차게 출발했지만 자전거 도로는 곳곳에서 끊어진다. 쌩쌩 지나다니는 차들과 아찔한 동행이 반복된다.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출발한 자전거들은 골목골목을 지나 다니며 영등포 구청 앞에서 멈췄다. ⓒ프레시안 ▲일렬로 서 당차게 출발했지만 자전거 도로는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