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 구겨진 퇴적층 비밀은 '거대 화산 칼데라 함몰'
채석강 구겨진 퇴적층 비밀은 '거대 화산 칼데라 함몰' 보내기 조홍섭 2016. 03. 30 조회수 128 추천수 0 [한반도 지질공원 생성의 비밀] <6-1 > 격포리 강이라는 이름과 달리 바다지만 먼 옛날에는 강물 흘러드는 호수 수만권 책 켜켜이 쌓아놓은 듯 퇴적물 쌓여 두께 300m 퇴적층 8900만년 전 고요하던 호수에 격변 백두산 규모의 거대 화산들 폭발 화산재와 용암 뿜어져 나와 요동 퇴적층 일정 높이에서 심하게 변형 200m 길이로 연속해서 나타나 자연이 기록한 극적인 사건 흔적 » 전북 부안군 격포리의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이 쌓인 것 같다’는 비유대로 퇴적층이 가지런히 쌓여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일부 지층은 구겨지고 휘어져 끊어진 모습이다. 평온한 호수에서 벌어진 극적인 사건의 흔적이다(사진 위). 적벽강에는 습기가 많은 퇴적층에 뜨거운 용암이 쏟아져 들어와 두 암석이 격렬하게 뒤섞인 사건이 표범 무늬의 페퍼라이트 지층으로 남아 있다. 사진=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전북 고창과 부안의 지형은 독특하다. 너른 김제평야의 지평선이 서해바다로 사라지는 듯하다가 느닷없이 선운산도립공원과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솟아오른다. 바다 쪽으로 더 나아가면 위도와 상왕등도가 삐죽 튀어나와 있다. 최근 권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팀의 조사 결과 이런 지형의 뿌리가 이 일대에서 벌어진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의 일본 규슈나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처럼 당시 이곳에는 백두산 규모의 화산들이 점점이 불을 뿜고 있었다. 화산의 불꽃이 사그라들고 암석으로 굳은 당시의 흔적은 오랜 세월 가차없는 풍화와 침식으로 대부분 사라졌다. 그러나 몇몇 극적인 사건의 기록이 남아 당시의 자연사를 엿볼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의 퇴적 분지(연두색)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