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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통신자료 조회 사찰 아니라고 한 게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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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장슬기 기자  입력 2021.12.30 07:59  댓글 0 AD  FREE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SNS 기사보내기 [아침신문 솎아보기] 한겨레 “통신조회, 윤석열 검찰총장 땐 282만건” 이번엔 색깔론 꺼낸 윤석열, “중국 청년 한국 싫어해” 외교 발언도 논란 조선일보 “공수처, 윤석열·김건희까지 뒤져”, 홍콩 언론인 체포 사진과 나란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 80여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며 ‘정치사찰’을 주장하는 가운데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 배우자인 김건희씨까지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을 강조했다.  반면 한겨레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한 시절 282만6118건(전화번호 수 기준)의 통신자료를 조회했고 해당 국민들은 통신자료를 조회당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나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처음부터 대상자를 특정해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도 아닌데 야당 정치인이 되면 무작정 정치사찰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막말 논란을 이어온 윤석열 후보가 이번엔 색깔론을 꺼냈다. 29일 “좌익 혁명 이념, 북한 주사(주체사상) 이론 이런 걸 배워서 민주화운동 대열에 끼어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끼리끼리 살고 도와준 그 집단들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원색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조선일보가 1면 사진기사로 홍콩의 언론탄압 소식을 전했다. 홍콩 내 대표 정부비판 언론인 스탠드뉴스의 패트릭 람 편집국장 대행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공수처, 윤석열·김건희까지 뒤졌다”는 1면 톱기사 바로 밑에 배치했다.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에선 공수처가 야당 출입기자들과 야당 의원들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를 ‘사찰’이라고 비판해온 가운데 관련 소식을 홍콩 당국의 언론인 체포 사...

진보 대선후보 단일화 방식 합의 ‘불발’, 내년 초 공동대응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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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중재안 제시했지만, 참여 단위 간 합의 이르지 못해 최지현 기자   cjh@vop.co.kr 발행 2021-12-29 15:52:11   수정 2021-12-29 17:21:36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불평등 체제 타파와 진보정치 대단결을 위한 대선대응 각계 원탁회의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12.23. ⓒ뉴시스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에서 거대 양당 후보에 맞설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가 결국 불발됐다.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 민중경선 운동본부는 29일 오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대선공동대응기구 실무회의를 이어나갔지만 후보단일화 방식에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앞서 대선공동대응기구는 12월 말까지 후보단일화에 관한 제반사항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그동안 참가 단위들의 정책 노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견해차가 컸다. 정의당은 '100%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했다. 반면 진보당 등 다른 참가 단위는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노동자 민중의 참여가 보장되는 선거인단 직접투표 방식을 주장했다. 다만 정의당을 제외한 이들 중 다수는 직접투표를 기본으로 하되,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등 구체적인 방식은 열어두고 논의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여론조사냐, 선거인단 직접투표냐는 이견을 좁히는 것이 진보진영 대선 후보단일화의 분수령이었다. 이에 민주노총은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를 '7:3'의 비율로 반영해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중재안'을 이날 회의에서 제시했다. 민주노총 이양수 정치위원장은 "여론조사와 직접선출 방식을 두고 견해차가 크다 보니 원론적인 얘기만 오고 갔기 때문에, 그 논의...

영어 과용 말고 우리말 즐겨 쓰자[내 생각은/성명제]

  영어 과용 말고 우리말 즐겨 쓰자[내 생각은/성명제] 성명제 한국어문연구회 이사 입력 2021-12-29 03:00 업데이트 2021-12-29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날이 갈수록 영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언론은 물론 국가 기관의 명칭, 문서, 도로교통 표지, 간판, 심지어 입고 다니는 옷, 일용품 등 전 분야의 이름들에도 영어 표시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가 우리말이 점점 배제되며 영어가 공용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영어 공용화 주장이 나왔지만 강한 반발에 부딪힌 적이 있다. 당연하다. 언어에는 국가의 정체성이, 민족 문화의 전통 의식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우리말 지키기에 나섰던 것도 민족혼인 우리말을 빼앗길 수 없다는 결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자국어 사랑을 본받을 만하다. 심지어 사투리까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나라다. 프랑스인들이 자국어를 사랑하는 데는 정부의 정책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우리도 어문 정책을 돌아보고 우리 말과 글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실천에 나서야 한다.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성명제 한국어문연구회 이사 #영어 사용 #영어 과용 #우리말 사용

[나랏말싸미] '알은체'와 '아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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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랏말싸미] '알은체'와 '아는체' 알은체  하고 싶지 않아 아는체  하고 싶지 않아 친구가 먼저  알은체  해줘서 고마웠다 친구가 먼저  아는체  해줘서 고마웠다 '사람이 만났을 때 인사를 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뜻하는 표현은  '알은체하다' 다. 따라서 '알은체하다'에서 파생된 '알은체'가 맞는 표현이다. '알은척'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아는체' 는 '아는'과 '-체'의 합성어로  '모르는데도 아는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한다' 는 의미로 서로 다른 의미이며 '아는 체'로 띄어써야 한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알은-체 ▶명사  ①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알은척.  · 남의 일에 알은체를 하다.  · 민족이야 죽든지 살든지 알은체 않고 승지 명구를 찾아다니면서 글이나 짓고 술이나 마시는 것을 높은 지조로 삼는 것이 미상불 폐해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한용운, 흑풍≫  ②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 =알은척.  · 서로 알은체도 안 하다.  · 장독대 앞에서 작약꽃을 만지고 있던 영숙이 먼저 나를 발견하고 알은체를 하더니 곧 일어나 아랫방으로 들어가 버렸다.≪김동리, 까치 소리≫ ●알은-척 ▶명사  ①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알은체.  · 그녀는 일일이 따졌지만 벽창호 같은 벙어리는 알은척도 않고  · 자기 고집만을 내세웠다.≪정한숙, 쌍화점≫  ②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 ≒알은체.  · 다음에 만나 봐라, 알은척이나 하나.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윤석열 후보, 누가 누구한테 자유를 가르치네 마네 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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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배 기자   peopleseye@naver.com 발행 2021-12-27 07:37:03   수정 2021-12-27 07:37:03 내가 살다살다 윤석열 후보 같은 사람한테“당신같이 가난한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르니 좀 가르쳐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내 비록 지식이 일천하여 누구를 가르치거나 훈계를 늘어놓을 깜냥이 결코 되지 않으나, 굳이 자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자유를 위해 길바닥에서 돌이라도 한 번 던져본 내가 윤석열 후보를 가르쳐야지 댁이 뭔데 나를 가르친단 말인가? 아니나 다를까 본인도 발언 이후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변명을 늘어놓고 신지예 씨 같은 사람도 가세해 온갖 실드를 치던데, 웃기지들 말라.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이게 당신의 정확한 발언이다. 이 발언에 “가난하고 교육 수준이 낮은 자는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해석 외에 어떤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말인가? 역사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의해 한 걸음씩 발전해 왔다. 그리고 그 투쟁의 주인공은 윤 후보가 말하는 ‘가난하고 못 배운’ 민중들이었다. 윤석열 후보, 댁이 출세를 위해 고시 공부한다고 책상에 처박혀 있는 동안 수많은 ‘가난하고 못 배운’ 민중들은 자유를 위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와 싸웠다. 그 결과를 지금 한껏 누리는 주제에 감사한 줄 알아야지, 감히 누가 누구한테 자유를 아네 모르네, 가르쳐야 하네 마네 하는 거냐고? 자유를 위한 투쟁의 주체 내가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하나 싶지만, 멍멍이 소리를 먼저 꺼낸 쪽이 그쪽이니 이야기를 해보자. 추정이지만 구한말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90%를 넘었다. 1922년 1월 5일 동아일보의 사설에는 “신문 한 장은 고사하고 일상 의사소통에 필요한 서신 한 장을 능수하는 자가 100인에 1인이면 다행”이라는 문구까지 나온다. 그런데 1919년 벌어진 ...

[러시아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운’ 누가 일으키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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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2/26 [15:47] <a id="kakao-link-btn"></a> “러시아가 내년 초 17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여러 전선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021년 12월 4일 보도한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과 위성사진을 인용하며 러시아군 50개 전투 전술단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 4개 지역에 집결해 있고 탱크와 대포도 새로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방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배치된 러시아군은 7만 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후 17만 5천 명으로 늘어날 것이고 훈련 후 무기를 그대로 남겨뒀다가 나중에 우크라이나 공격 때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전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신들이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리 국경지대에서 상황을 계속 악화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경 부근에 병력을 배치하는 것은 나토가 먼저 걸어온 싸움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어디서 비롯한 것인지 알아보며, 진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긴장을 일으키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021년 11월 10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이례적 군사 활동에 대한 보도를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우려는 러시아가 2014년에 했던 것(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재연하는 심각한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021년 11월 1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심리적 압박은 우리에게 영향을...

'다음 역은 개성역', 교류·단절의 흔적 도라산역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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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 3주년 기념식 현장 최용락 기자(=도라산역)    |    기사입력 2021.12.27. 07:12:56 2018년 12월 26일 남북은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 연결 착공식을 열었다. 분단으로 끊긴 남북 철도를 잇는 사업의 시작이었지만 이 사업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 논의가 좌절되며 철도 연결을 포함한 남북 교류가 중단된 탓이다. 하지만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한국사회의 열망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을 잇는 철도 노선 중 하나인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 복원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사단법인 '희망래일'을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남북 공동 응원열차를 보내자는 기획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변화가 하나 더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임진강역~도라산역 3.7km 구간의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해당 구간 전철을 개통했다. 도라산역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직전에 위치한 경의선의 남측 종점역이다.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 3주년을 맞은 26일, 한국철도공사가 도라산역에서 임진강역~도라산역 전철 개통을 기념하고 남북 철도 연결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단법인 희망래일, 사단법인 평화철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통일열차 서포터즈 등 시민단체와 전국철도노동조합도 함께했다. 기자도 이날 행사에 동행했다. ▲ 임진강역과 개성역 사이에 있는 경의선 남측 종점역, 도라산역. ⓒ프레시안(최용락)   남북 교류와 단절의 흔적이 함께 묻어있는 도라산역   도라산역은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안에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전철로는 갈 수 없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한 정거장을 왕복하는 셔틀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도 셔틀전철로 도라산역에 갔다. 셔틀전철을 타고 가는 동안 창밖에는 민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