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북 SLBM ICBM보다 위협적"


열병식 선보인 미사일 모형? 헛소리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19 [08:5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 정보기관이 발표한 조선의 SLBM,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6월 직접 이 잠수함에 올라 훈련을 지도했다.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조선이 5∼10년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위협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17일 미사일방어(MD) 전문가인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민간연구소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강연에서 이런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조선이 이미 해결한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면, 5∼10년 안에 SLBM을 보유할 수 있다는 예측이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으나 지난 4월 조선이 사출성공 장면을 세계에 공개한 것을 고려하면 포스톨 교수의 지족은 때 늦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포스톨 교수는 "조선의 SLBM의 정확한 능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CBM 개발보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덜할 것"이라며 SLBM이 ICBM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두 변형' KN-08 ICBM은 '실물 모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7.27 열병식에서 화성 13호가 선보였을 때도 미국 전문가 일부는 종이로 만든 모형이라는 헛소리를 했던 사실을 견주어 보면 포스톨 교수의 이 같은 지적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이 전문가는 그러면서 "조선이 이제껏 시연해보인 ICBM 관련 기술은 '은하3호' 로켓이 유일한데, 이를 ICBM으로 전환하려면 10∼2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이 또한 조선이 지난 2013년 2월 12일 제3차 핵 시험 당시 경량화, 소형화, 다종화, 기능화, 환
경에 전혀 영행을 주지 않는 것으로 특징한 것을 상기한다면 이 역시 포스톨 교수의 분석이 엇나가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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