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20일부터 가동
장나래기자
- 수정 2025-01-17 09:02
- 등록 2025-01-17 09:02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오는 20일부터 공식 가동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9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원단은 정부 통합지원센터 업무를 이어받아 피해자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되고, 국토교통부 국장이 단장을 맡아 국조실·행안부·복지부·지자체(전남·광주)·공공기관 등 32명 규모로 구성된다.
또한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은 18일 유가족, 정부, 국회,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정부는 진행 중인 현장 조사를 이달 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이후 기체조사는 시험분석센터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월부터 수집된 자료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사고조사 단계별 중요 시점에 유가족에게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목 대행은 “다가오는 설 명절이 유가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홀로 남은 어르신과 어린이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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